알 수 없는 침묵 알 수 없는 침묵 - 박성철 언제나 멀리 있는 것은 가까이 둘 수 없기에 더 그리웁고, 손 닿을 수 없는 것은 두고 바라만 봐야 하기에 더 애타게 나를 흔들어놓는다. 갖고 싶은 것은 왜 늘 멀리에만 있는가. 슬프면 슬픈 대로 기쁘면 기쁜대로. 멀리 있는 것 손 닿을 수 없는 것도, 눈물 한 방울 떨구면 모.. 시.. 2005.06.16
인생이라는 항구 인생이라는 항구 사람들은 인생이라는 항구에 도달하기 위해서 저마다 자기 배를 출발시킨다 배에는 사랑도 싣고 희망도 싣고 또 양심과 정의도 의리와 우정도 싣는다. 그러나 배는 너무나 많은 것을 실었기 때문에 잘 나아가지 못한다. 순조롭게 나아가기 위해서 사람들은 하나 둘씩 버.. 좋은글 2005.06.16
사라지는 것은 사람일 뿐이다 사라지는 것은 사람일 뿐이다 / 양성우 사람으로 순간을 산다는 것은 허망한 일이다 이 짧은 삶 속에서 누가 누구를 사랑하고 미워한들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모든 사물들 중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더우기 몸 하나로 움직이는 것이라면... 아직도 여기 이승의 한 모퉁이에 서 있는 나에게 주어진.. 좋은글 200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