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나 채소 가게에 낯선 채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이색 채소의 특징과 활용법을 소개한다.
1_보르도 무
순무와 중국의 홍심무를 교배한 품종. 보르도 무 같은 보라색 채소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를 맑게 하고 심장 질환과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활용법
색감이 좋기 때문에 동치미를 담그거나, 곱게 갈아 즙을 낸 뒤 꿀을 넣어 차로 마시면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다.
2_크레송
우리말로 '물냉이'라고도 불리는 크레송은 쌉쌀하면서도 톡 쏘는 맛이 나며 단백질, 철분, 비타민 A·C·E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영양가 높은 채소다. 단, 가열하면 효능이 소멸되므로 날것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활용법
특유의 톡 쏘는 맛 때문에 느끼한 육류 요리에 곁들이면 좋다.
3_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는 열량이 낮고 비타민 C와 식이 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하다. 특히 줄기 부분에 영양가가 높으므로 줄기도 함께 요리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활용법
살짝 데쳐서 먹거나 곱게 다져서 전을 부쳐 먹으면 열량이 낮은 간식이 된다.
4_비트
지중해가 원산지인 비트는 신장과 간장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사이나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유럽에서는 건강 채소로 이름이 높다. 칼륨 함량이 높아 항암 효과가 있고 우리 몸의 적혈구 생산을 증가시켜서 빈혈 예방에도 좋다.
활용법
채소들과 함께 갈아 달달한 주스로 만들어 먹거나 비트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을 약간 넣어 삶으면 감자나 고구마보다 더 달콤하게 먹을 수 있다.
5_루콜라
시금치처럼 생긴 이탈리아 채소로 맛은 열무와 비슷해 약간 매운 듯하지만 씹으면 고소한 향이 올라오는 루콜라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기운 회복을 돕는다. 반면 단백질 함유량은 적어 루콜라를 단백질이 많은 치즈와 먹으면 영양소가 보완되며 잘어울린다.
활용법
루콜라를 올리브 오일, 후춧가루로 살짝 버무려서 토마토 소스를 이용한 파스타나 피자 위에 올려주거나 샌드위치, 샐러드에 곁들여 먹어도 좋다.
6_콜라비
제주 지역의 겨울 특산물로 알려진 콜라비는 양배추와 순무를 교배하여 개량한 품종.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 작용을 촉진하고 양상추의 10배에 달하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채소류로 섭취하기 힘든 칼슘을 풍부히 함유하고 있다.
활용법
깍두기 같은 김치류로 만들어 먹으면 시간이 지나도 아삭한 맛을 유지하고, 과일처럼 깎아 먹거나 삶아서 샐러드로 만들면 특유의 수분과 높은 당도를 맛볼 수 있다.
기획_최선아 사진_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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