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랑은

추억66 2005. 4. 14. 12:17


 잊혀지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잊혀지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은 
머리에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뼛속 
가장 깊은 곳에 
새겨지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죽어 
살이 썩고 
뼈가 삭아 
맨 마지막 뼈 한 조각마저 
먼지로 화할 때 
비로소 
눈을 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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