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가 우리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감자의 어떤 성분이 각종 질환에 도움이 되는 지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미국 워싱턴대의 아담 드레브노브스키 박사 연구팀은 "감자는 과일과 채소를 통틀어 가장 유용하고 비중이 높은 칼륨의 공급원"이라며 "1달러당 영양가치가 가장 높은 식품은 흰 감자"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 농무성 식품영양 데이터베이스와 농무성 영양정책 및 영양증진 센터의 식품가격 데이터 베이스를 비교한 결과다. 칼륨은 뇌에 산소를 공급해 뇌 기능을 좋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몸속 노폐물의 처리를 돕고 혈관벽의 긴장을 풀어 혈관을 확장해 고혈압,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
감자는 몸속의 궤양을 줄여주고 알레르기 체질을 바꿔주는 효능도 있다. 위염이나 위궤양 환자에게는 날감자가 좋다. 날감자 껍질을 벗기고 눈을 따낸 후 강판에 갈아 그 즙을 컵에 담아두면 20∼30분 뒤 앙금이 가라앉는다. 그 윗물을 버리고 밑의 앙금만 마시면 염증을 가라앉히고 열을 내려주며 부종과 통증을 가라 앉혀주기도 한다.
감자에는 섬유질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을 내려주기 때문에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에 좋고 특히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암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중간 크기 감자 한 개에는 37g의 탄수화물이 함유돼 있어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수준을 높여준다. 긴장성 두통을 느낄 때 감자를 먹으면 머리가 아픈 증상을 줄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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