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자녀에게 행복한 미래를 선물하자! 내 아이 부자로 만드는 손쉬운 ‘경제교육법’

추억66 2008. 9. 18. 17:07

자녀에게 행복한 미래를 선물하자! 내 아이 부자로 만드는 손쉬운 ‘경제교육법’

 

더 이상 아이들에게 공부만 강조하던 시대는 지났다. 오히려 자녀가 미래에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키우고 싶다면 경제교육부터 먼저 시작해야 한다. 바른 경제관을 갖게 해주는 것만큼 아이에게 중요한 교육이 없기 때문이다.

 
P A R T 1
어린이 경제교육, 이래서 필요하다

1. 세 살 때 배운 경제습관이 여든까지 간다 최근 많은 젊은이들이 신용불량자가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려서 제대로 경제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어른이 돼서도 제대로 돈 관리를 못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일찍부터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경제교육을 체질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대부분의 습관은 이미 결정되기 때문에 경제교육에 있어서도 어려서부터 제대로 된 습관을 들이고 교육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2. 아이들에게 성취동기를 고취시켜준다 어렸을 때 아이가 원하는 걸 엄마가 모두 충족시켜주면 자기 힘으로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남에게 의지하려는 버릇이 들기 마련. 경제교육은 돈을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능력과 절약 정신뿐 아니라 주어진 범위 안에서 욕구를 참고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또한 용돈을 아껴 자신이 원하는 걸 사게 되면 모든 일을 자신이 주도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강한 성취동기를 배우게 된다.

3.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알게 된다 흔히 아이들은 엄마의 지갑에서는 무한정 돈이 나오는 걸로 생각해서 원하는 물건을 얻기 위해 막무가내로 조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이가 돈을 아껴 쓰고 직접 관리하도록 경제교육을 시키다 보면 엄마나 아빠가 얼마나 힘들게 일해서 돈을 버는지를 깨닫게 되고 돈의 값어치를 소중하게 여길 수 있다.

4. 어른이 되어 체험하는 경제교육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아이가 스스로 하는 용돈 관리나 저축, 투자 등은 향후 어른이 되어 하게 될 경제활동의 축소판이 된다. 특히 아이에게 용돈을 주면 소비를 위한 예산을 미리 세워볼 수 있다. 또, 저축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고 돈을 잘못 사용하면 어떤 문제가 일어나는지 체험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성인이 되었을 때 부딪치게 될 많은 경제적인 문제를 미리 체험하면 어른이 되어 똑똑한 경제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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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올바른
경제교육 노하우


1. 아이들에게 집안일 아르바이트를 시켜라
대개 엄마들이 용돈을 주는 경우, 아이들이 필요할 때 그때그때 주거나 성적 향상 등을 조건으로 내거는 일이 많다. 이럴 경우 아이들은 바로바로 돈을 써버리거나 용돈과 성적을 동일시하는 잘못된 경제습관을 가지기 쉽다. 이를 막기 위해선 아이들에게 집안일을 도우면 용돈을 주는 아르바이트를 시키는 것이 좋다. 아이는 자신이 땀 흘려 일해서 돈을 번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고 노동의 대가로 얻은 돈인 만큼 신중하게 사용하게 된다.

2. 돈을 모으는 목표를 설정해준다 어른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도 단기, 중기, 장기의 목표를 세워 돈을 모으게 하면 훨씬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흔히 원하는 자전거나 휴대폰, PC 등을 부모가 해결해주기보다는 아이가 직접 용돈을 모아 구입하게 만들면 돈의 가치와 물건의 소중함, 구입 후의 성취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3. 용돈 기입장을 작성하게 만든다 용돈을 주기 시작했다면 반드시 용돈 기입장을 작성하게 해야 한다. 용돈 기입장의 용도는 아이들의 씀씀이를 파악하고, 자신이 쓴 돈의 내역을 세부적으로 정리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아이가 용돈의 수입과 지출 등을 매일 정리하면 무분별한 소비를 줄일 수 있고 스스로 돈을 관리하는 습관이 생긴다. 이때 엄마도 같이 가계부 쓰는 모습을 보여줘 간접적인 학습효과를 높여야 한다. 한국은행 홈페이지(www.bokeducation.or.kr)에서 용돈 기입장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 있다.

4. 아이와 함께 경제신문을 읽는다 아이와 엄마가 경제신문을 함께 읽으면서 아이가 자연히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단, 아이에게 엄마의 경제관을 강요하는 건 금물. 대신 기사를 읽고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반적인 경제신문이 아닌 어린이 경제신문도 있다. 신문 구독도 가능하며, 홈페이지(www.econoi.co.kr)에선 아이를 위한 경제교육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경제 기사가 서비스되고 있다.

5. 아이에게 장보기의 주도권을 넘겨준다 성인이 되면 예산이라는 문제와 자주 부딪히게 된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일정한 금액의 예산을 세우는 훈련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이를 위해서 1주일에 한 번 정도 아이에게 장보기를 시킨다. 예산 내에서 아이가 물품을 선택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자. 이를 통해 아이는 과소비를 하지 않게 되고 현명한 소비에 대해 배울 수 있다.

6. 아이와 함께 은행이나 증권회사를 방문해본다 시간 날 때마다 아이와 함께 은행이나 증권회사를 방문하면 아이가 실물경제의 흐름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은행에 가서 저축이나 적금, 펀드 등의 상품 팸플릿을 함께 보면서 아이에게 상품의 특징이나 목적, 운영방법 등을 가르쳐주자. 이렇게 하다 보면 아이는 금융지식을 손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7. 아이에게 기부의 즐거움을 가르쳐준다 돈은 잘 모으는 만큼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기부는 이웃과 함께 나눔의 정을 느끼게 만들뿐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아이가 돈을 모으면 일정 금액은 기부하도록 가르치고 아이 스스로 기부할 곳을 정해서 아이의 이름으로 기부하자.

8. 아이에게 집안의 수입과 지출을 솔직히 밝히자 8년간 17억원을 모은 개그맨 이혁재가 밝힌 재테크 비결은 온 가족이 모두 참석하는 가족경제회의였다. 이를 응용, 일주일에 한 번은 가족경제회의를 열어보자. 이때 그 주의 수입과 지출을 모두 가족들에게 알리고 가족이 사용한 돈은 단돈 천원이라도 반드시 영수증을 모아 수입과 지출을 결산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지출도 막고 아이도 가족의 재정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아이 경제교육의 첫 단추는 우리 집안의 수입과 지출을 정확하게 아는 데서 시작한다는 걸 명심하자.

9. 용돈 관리는 아이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긴다 아이들이 처음 용돈을 받았을 땐 대부분 먼저 다 써버리고 돈이 모자라 쩔쩔매는 경우가 많다. 이때 부모가 간섭하거나 모자란 돈을 도와줘선 안 된다. 그래야만 아이 스스로가 씀씀이를 조절하며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아이가 어려울 때마다 도와주다 보면 아이는 무조건 부모에게 의지하자는 생각을 갖고 돈에 대한 책임감을 잃어버린다.

10. 부모가 먼저 솔선수범한다 아이에겐 올바른 돈 관리를 종용하면서 정작 부모가 계획 없이 지출하거나 과소비를 한다면 아이는 어떻게 생각할까. 무엇보다 부모의 모범이 더욱 중요하다. 먼저 부모가 가계부를 쓰면서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한다면 아이들도 자연스레 용돈 기입장을 쓰면서 용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11. 용돈을 줄 때는 저축을 할 수 있는 여유분까지 함께 고려한다 아이들에게 용돈을 줄 때 너무 많이 주거나 너무 빠듯하게 주면 안 된다. 너무 많이 주면 계획성 없이 낭비하기 쉽고 너무 빠듯하게 주면 저축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용돈을 관리하기 위해선 수입과 지출 외에도 저축의 개념도 배워야 한다. 따라서 아이에게 저축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용돈을 정해주는 것이 좋다.

12. 아이들 용돈은 아이의 통장으로 자동이체 시켜준다 용돈을 주는 방법도 중요하다.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라면 일단 매주 정해진 액수를 아이 명의 통장으로 자동이체해주고 직불카드나 체크카드를 만들어 쓰게 하자. 이렇게 하면 아이가 계획성 있는 소비를 할 수 있고, 은행 업무에도 익숙해질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출처 : 우먼센스 (http://www.ibestbaby.co.kr)
기획 | 박인숙 기자 취재 | 오유경 (재테크 전문 기고가) 사진 | 서울문화사 자료실
참고도서 | <인생의 크기를 결정하는 36가지 부자습관 중학생 경제수업>(박성철 지음, 추수밭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