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health 엄마가 지켜주는 아이의 가을 건강

추억66 2008. 9. 25. 12:20

health 엄마가 지켜주는 아이의 가을 건강
무더위가 가고 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다. 가을은 대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환절기에 건강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겨울까지 잦은 병치레로 고생하기 쉽다. 가을철 아이 건강, 엄마가 챙겨주자.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입니다. 한여름 무성했던 식물들이 잎과 꽃에 퍼진 에너지를 모아 열매를 맺고,  동물은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영양분을 섭취하지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가을이면 식욕이 왕성해지지요. 가을이 우리에게 주는 풍성한 햇곡식과 햇과일로 아이의 몸에 건강한 에너지를 불어넣어주세요.

 

 



do 이것은 꼭!

과일을 많이 먹인다
가을은 여름 내 뙤약볕을 받으며 자란 과일과 곡식이 영그는 계절이다. 가을에 수확하는 오곡백과는 많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가을에 수확한 과일은 다른 계절의 과일보다 과육이 맛있고 영양이 풍부하다. 가을철 과일인 배, 귤 등과 은행, 무, 도라지 등은 환절기 기관지에 좋은 식품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일 것
낮이 길고 밤이 짧은 여름과 달리 가을은 다시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충분한 수면은 아이의 신체리듬을 살려주고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아이가 숙면을 취하는 동안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엄마는 아이가 8~9시간 정도 충분히 잘 수 있도록 일찍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아침 기상 직후에는 몸을 많이 움직이게 하자
실내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지 않으면 피부 가려움증이나 호흡기 질환을 앓기 쉽다. 잘 때는 얇은 긴팔 옷을 입혀 아이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주자. 특히 자고 일어난 직후에는 아이의 체온이 약간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가벼운 찬바람에도 재채기를 하기 쉽다.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거실로 나오지 말고 방 안에서 몸을 충분히 움직여 체온을 높인 뒤 방 밖으로 나오게 한다.

배꼽 마사지는 아이를 튼튼하게 한다
세 돌 이전 아이는 따뜻한 엄마의 손으로 배꼽 주위를 시계방향으로 마사지해주자. 몸의 큰 관절에서부터 손발 끝까지 꼭꼭 눌러 마사지해주고 피부를 자주 쓰다듬어주면 면역 강화뿐 아니라 성장과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옷을 세탁할 땐 충분히 헹군다
아이의 피부를 생각한다면 깨끗한 옷을 입히는 것은 기본이다. 옷을 세탁할 때는 세제의 찌꺼기가 옷에 남아 있지 않도록 옷을 충분히 헹구도록 한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화학섬유 옷보다는 100% 순면으로 된 옷을 입힌다.

 



don’t 이것만은 절대!

잦은 목욕은 금물
여름에 비해 가을철 아이의 피부에 각질이 더 많이 생긴다고 느끼게 되는 이유는 여름보다 가을철 공기가 더 건조하기 때문이다. 각질이 보인다고 목욕을 자주 시키는 것은 피부에 좋지 않다. 목욕은 하루 1회 정도면 충분하다. 미지근한 목욕물에 피부 자극이 적은 유아용 바스솝을 사용하거나 물로만 가볍게 목욕을 시키고 타월로 가볍게 물기를 닦아낸다. 피부에 묻어있는 수분이 다 마르기 전인 5분 내에 보습제를 챙겨 발라야 피부건조를 막을 수 있다.

마트나 백화점 쇼핑은 피한다
공기가 건조하고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 가을철에는 아이를 데리고 사람이 지나치게 많은 곳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건물 내에는 공기중에 다양한 세균이 떠다니고 있기 때문에 호흡기가 약한 아이는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꼭 하게 하자.

환절기 가벼운 감기엔 약보다는 휴식이다
감기는 약을 먹으면 일주일, 약을 먹지 않으면 7일 간다는 말이 있다. 환절기의 가벼운 감기 정도는 감기약을 먹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서 버티게 하면 감기에 대한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는 좋은 보약이 된다. 평소 보다 체온이 올라 열이 나더라도 잘 놀고, 잘 먹고, 잘 잔다면 해열제도 먹일 필요가 없다. 다만 열이 나면 땀이 평소보다 많이 나기 때문에 물을 자주 먹게 하고, 숭늉이나 묽게 끓인 쌀미음을 자주 먹이는 것이 땀으로 인한 탈수 증상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가을 식중독이 더 무섭다
식중독은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생긴다. 대부분 식중독은 여름철에 잘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히 영유아들에게 걸리는 바이러스성 장염이 유독 유행하는 계절 역시 가을이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는 음식을 보관하는데 있어 자칫 소홀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분유 뿐 아니라 음식을 먹일 때는 반드시 끓인 물을 사용한다.

 

 


출처 : Tong - justinKIM님의 | 커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