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선택과 올바른 칫솔질 요령
● 손잡이가 곧고 머리가 작은 칫솔을 선택할 것 손잡이가 곧고 칫솔머리가 작은 칫솔이 좋다. 칫솔머리가 작아야 구석구석 닦기 편하다. 칫솔면이 울퉁불퉁한 것보다는 일자로 된 것을 권한다. 손잡이 부분이 두툼하면 아이가 좀 더 잡기 편하다는 것이 선배 엄마들의 조언.
● 치약은 소량만 사용한다 치약은 깨알 한 톨만큼만 묻혀 사용해도 충분하다. 가급적 적게 묻혀 칫솔질하는 게 바람직하다. 아이가 칫솔질 후 치약을 제대로 뱉어내지 못하면 엄마 손가락에 가제 손수건을 말아 한 번 닦아준다.
● 엄마 치약은 엄마만 쓴다 가장 효과적인 충치 예방은 낮은 농도의 불소 성분이 입 안에 남아 있는 것이다. 성인용 치약에는 1000ppm 이상 불소가 함유돼 있는데 이는 어린아이에게 무척 높은 수치. 아이가 불소를 오랫동안 과다 섭취하면 치아나 뼈에 이상이 생기는 ‘불소증’을 유발할 수 있다.
● 칫솔 교체는 한 달에 한 번이 적당하다 칫솔은 칫솔모가 옆으로 벌어지기 시작하는 2~3개월에 한번 정도 교체하는 것이 적당하다. 칫솔살균기를 사용하면 위생적인 보관이 가능하며 가급적 칫솔모가 서로 닿지 않도록 보관하면 좋다.
● 전동칫솔은 필요에 따라 칫솔질 습관을 들이고, 손동작을 익숙하게 하기 위해서 처음엔 일반 칫솔을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 짧은 시간에 구석구석 닦는 효과가 있는 어린이전동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 양치질 후 꼭 부모가 확인한다 아이들의 손동작은 그리 섬세하지 않다. 좀 큰 아이라도 왼쪽 치아만(오른손잡이의 경우) 실컷 닦고 골고루 양치질했다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아치과 전문의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부모가 칫솔질에 관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만 4~5세 이후부터 초등학교 2~3학년까지 최소 하루에 한 번, 저녁 이 닦기만큼은 아이가 이를 닦은 뒤 엄마가 꼼꼼이 확인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엄마와 아이가 힘을 합쳐 닦는 것이 좋다.
● 치실을 사용하면 더 청결한 치아 관리가 가능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지지 않을까 싶지만 그럴 염려는 없다는 것이 전문의의 견해. 치실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이나 세균 막을 제거하는 본래의 목적 외에도, 잇몸 마사지나 구취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아이가 겁을 낼 수 있으니 잘 달래가며 치실을 사용한다. 단, 너무 세게 넣으면 아이의 잇몸에 상처를 낼 수 있으니 조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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