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요즘 초비상! 뇌수막염 예방&치료법

추억66 2008. 8. 22. 13:43

지난 6월부터 발생한 뇌수막염이 아직도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더불어 소아청소년과와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 엄마들의 문의 또한 쇄도하고 있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뇌수막에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 등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걸리기 쉽다.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성 뇌수막염(무균성 뇌수막염)과 세균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나뉜다.














요즘 초비상!

뇌수막염

예방&치료법

 

지난 6월부터 발생한 뇌수막염이 아직도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더불어 소아청소년과와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 엄마들의 문의 또한 쇄도하고 있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뇌수막에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 등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걸리기 쉽다.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성 뇌수막염(무균성 뇌수막염)과 세균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나뉜다. 가장 흔한 것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여름철 주로 장 바이러스에 의해 많이 발생하며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와 뇌압을 상승시키고 뇌막을 자극해 고열과 두통, 구토 등이 일어난다. 심하면 몸에 발진이 돋기도 하며, 목이 뻣뻣해지고 심한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흔하지는 않지만 바이러스성 뇌수막염보다 증상이 더욱 심해 의식을 잃을 수 있으며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주로 발병하는 게 특징이다.

예방법 : 예방접종은 반드시 받고 외출한 뒤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한다. 잦은 외출은 삼가고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등 위생에 철저히 신경 쓴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전염성이 강한데, 주로 침, 가래, 콧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어린이집이나 놀이방 등 단체 생활을 하면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생에 더욱 주의한다.

예방접종 : 세균성 뇌수막염은 백신을 맞으면 예방할 수 있다. Hib균, 폐구균은 일부 세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데 모두 예방접종 백신이 있다. 생후 2, 4, 6, 15개월에 한 번씩 총 4회 접종한다. 그러나 바이러스성인 무균성 뇌수막염의 경우 예방백신은 없다.

치료법 : 뇌수막염이 유행하는 시기에 아이가 이러한 증세를 보인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 뇌수막염은 뇌에 염증이 생기는 뇌염과 다르며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단, 전체의 약 10%를 차지하는 세균성 뇌수막염은 신체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한다. 무균성 뇌수막염의 경우 특별한 치료법은 없고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가 대부분이다. 고열에는 해열제를, 구토에는 탈수 방지를 위해 수액이나 구토를 줄이는 치료를 한다. 세균성으로 의심되면 척수에서 척수 액을 빼내는 검사 과정을 거친다.



O-157대장균도 조심하세요!

미국산 쇠고기가 화두가 되는 요즘. 제품에 대한 샘플 검사에서 O-157대장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 전량에 대한 리콜 조치가 내려진 사건이 발생했다. 소의 내장이 감염 원인인 O-157대장균은 미국 어린이들의 신장질환의 주범이 되고 있으며, 오염된 한 마리의 소의 갖가지 부위로 번져나가기 때문에 대규모 집단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발열은 없으나 출혈을 동반한 수양성 설사, 복통, 구토 등 증상을 보이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특히 위험하다. 장독소를 생산하는 균주에 감염되면 용혈성요독증이나 혈전혈소판감소증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O-157대장균을 포함해 여름철 식중독을 피하는 예방책은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 먹여야 하는 것.


여름철 생기기

쉬운 질병 3

1. 콜레라
얼마 전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 해안지역 보건소에 콜레라 비상감시체제를 지시했다. 콜레라균 감염 시 구토와 쌀뜨물처럼 멀건 설사를 하며 탈수 증상을 보인다. 예방으로는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물은 반드시 끓여먹고 음식은 익혀 먹는다.

2. 여름 감기
감기와 뇌수막염의 초기 증상은 기침, 발열, 콧물 등으로 때로는 설사가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비슷해 구별하기 힘들지만 뇌수막염의 증상이 더디게 낫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감기 바이러스도 뇌수막염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발열과 두통, 이유 없는 구토가 동반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처방을 받는다.

3. 레지오넬라 감염증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고열로 인한 오한이나 두통, 기침, 복통, 설사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면역력이 떨어져 심하면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다. 에어컨 내부나 냉각기에 쌓인 먼지와 세균 등이 인체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염증을 일으켜 발생한다. 에어컨과 냉각기 등을 정기적으로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한 관리에 힘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