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건강치아 지키는 생활법

추억66 2008. 5. 7. 09:51

1_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씹는 연습은 기본
초콜릿이나 사탕 등 당분이 많은 음식이 치아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과일이나 채소 등 섬유질이 많은 청정 식품을 많이 먹이도록 한다. 섬유질이 풍부하면 아기에게는 씹는 연습이 되어 치아 건강에 효과적이다.

2_치아 건강에 좋은 조리법을 선택
똑같은 식품이라도 먹는 방법에 따라 치아에 좋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날 고구마는 양치 효과가 있는 데 반해 찐 고구마는 오히려 충치를 부를 수 있고, 과일 주스는 당분 성분이 치아에 안 좋지만, 갈아서 먹는 것은 괜찮다.

3_무르거나 끈적끈적한 음식 No!
아기에게 너무 무르거나 끈적끈적한 음식보다는 약간 거친 음식이 좋다. 포테이토칩처럼 바삭바삭한 스낵은 설탕이 들어 있지 않지만 침과 섞이면 끈적끈적해져 치아 표면에 오랫동안 남아 있어서 결국 충치균을 유발한다. 사탕류 중에서도 캐러멜은 특히 치명적.

4_빨대보다는 컵을 사용한다
입 안에 음식물이나 세균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충치가 생길 확률도 높다. 음료수나 우유를 마실 때 빨대로 빨아 먹지 말고 컵에 따라 마시는 습관을 들인다. 빨대로 음료수를 먹으면 그만큼 음식물이 입 안에 머무르는 시간도 길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한다.

5_일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한다
이가 나고 음식을 씹을 수 있게 되면 음식의 선호도가 생겨 편식을 하기도 한다. 이 경우 밥보다 간식을 더 많이 먹기도 하는데, 충치가 심한 아이들의 대부분은 식사와 간식이 구분이 안 될 정도다. 식사 시간과 간식 시간을 정확히 지켜 생활 리듬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충치균이 대부분 엄마로부터 전염된다는 사실을 아는지. 양치하지 않고 뽀뽀한다거나, 먹던 음식을 나누어 아이 입에 넣어줄 때 엄마 입속의 충치균이 고스란히 아이에게 갈 수 있다. 생후 19~31개월 사이에 충치균에 감염되면 나중에 자라서 더 많은 충치가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이 시기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1_아기 숟가락에 입을 대지 않는다 이유식 등을 맛보거나, 젖병 구멍이 막혔을 때 입으로 빨아본다거나, 아이에게 먹일 음식물을 쪼개 주는 일 등 엄마가 무심결에 하는 행동을 통해 아이에게 충치균을 고스란히 옮겨줄 수 있다. 특히 아이의 숟가락에 입을 대는 일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

2_같은 컵으로 물을 마시지 않는다 아이에게 밥을 먹일 때나 음료수 등을 줄 때 하나의 컵에 따라서 같이 마시는 것도 금물. 같은 컵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충치균이 옮을 수 있기 때문이다.

3_유아 칫솔로 꼼꼼히 닦는다 아이가 양치질을 할 때 자신의 칫솔을 주는 엄마들이 있다. 시판되는 유아용 칫솔의 종류가 다양하므로 연령별, 기능별로 꼼꼼히 따져보고 아이에게 맞는 칫솔을 선택해 닦아준다. 아이가 이를 닦을 때 엄마가 함께 양치질하는 것도 아이에게 이 닦는 습관을 들이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자료제공 : 베스트베이비(http://www.ibestbaby.co.kr)
진행 : 지은경 기자 | 사진 : 이성우, 김경리 | 디자인 : 임정원 | 모델 : 유현서(11개월), 김예준(20개월), 구다연(3세) | 도움말 : 박윤정(CDC 어린이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