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젖몸살 푸는법

추억66 2008. 5. 23. 13:33
아이 낳고 3일 만에 젖몸살 푸는 법

 

엄마가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첫 번째 난관은 아이 낳고 3~4일 후에 찾아오는 젖몸살에서부터 시작된다.

아이 낳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다는 젖몸살을 미리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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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몸살은 왜?
젖몸살이 생기는 이유는 초유수유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초유는 임신 7개월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해 분만 직전까지 엄마 가슴에 고여 있는 상태. 출산 후 1~3일 사이엔 몸도 피곤하고, 젖도 나오지 않는 것 같아 아이에게 젖을 잘 물리지 않는데, 아이가 빨지 않으면 엄마 가슴에 있는 이 초유가 가슴에서 그대로 굳는다. 초유가 가슴에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출산 3~4일 후부터 생기는 성숙유까지 더해지면 가슴이 터질 듯 부풀어 오르며 젖몸살의 고통이 시작된다. 따라서 초유를 아이에게 잘 빨린다면 젖몸살로 고생하는 일은 거의 없다. 젖몸살을 예방하려면 상황이 어렵더라도 초유를 빨리는 것이 최선이므로 출산 전에 모유수유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 개인 차가 있지만 젖몸살의 고통은 흔히 ‘진통보다 더 심하다’고 할 만큼 극심하다. 유방의 혈관마다 젖이 꽉 들어차 단단해지고, 바람을 가득 넣은 고무풍선처럼 터질 것 같은 상태가 된다. 빨갛게 부풀어 오르면서 열이 나고 욱신욱신거린다.
 
어떻게 풀어줄까?

젖몸살을 제대로 풀어주지 않으면, 유방 속에 고인 젖 안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유선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아프더라도 재빨리 풀어주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젖을 빨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바람이 가득 차 있는 풍선 같은 가슴은 아이도 도저히 물 수 없다. 이때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유방을 마사지한 후 유륜에 엄지와 검지를 C자 모양으로 대고 감싼 채 뒤로 살짝 밀면서 잡아당기면 조금씩 젖이 나온다. 젖이 어느 정도 빠져나와 가슴이 좀 말랑말랑해졌다 싶으면 그때 아이에게 물리도록 한다. 아이가 자더라도 2~3시간 간격으로 깨워서 꼭 젖을 물린다. 젖을 빠는 아이 입이 연동운동하면서 엄마 가슴이 자연스럽게 마사지된다. 아이가 젖을 빨지 않는다고, 남편이 대신 젖을 빨아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 효과는 미미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 젖을 물려본 엄마는 알겠지만 아이가 젖을 빠는 힘은 성인 남녀가 딥키스하는 강도보다 무려 60배나 세기 때문이다.

 

 

 


 

손을 가지런히 모은 후 새끼손가락 쪽 측면을 사용해 쇄골에서 유방쪽으로 강하게 쓸어준 후 검지, 중기, 약지 세 손가락으로 여러 방향에서 원을 그리며 마사지 해 주는 것도 젖몸살 푸는데 효과가 있다.


이미 생긴 젖몸살의 통증을 완화하려면 아이에게 젖을 빨리고 난 후 유방주변을 부드럽게 냉찜질을 해준다. 양배추 요법도 써볼 만하다. 양배추 줄기를 제거하고, 부드러운 잎부분만 골라 깨끗이 씻어 냉장실 안에 두었다가 젖꼭지 부분만 동그랗게 오려내고 브래지어 안쪽 캡처럼 착용하는 것이다. 3~4시간가량 찬 기운이 지속되면서 젖의 양을 줄이고, 울혈을 덜 생기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젖몸살 치료와 함께 모유가 잘 나오게 하는

유방 맛사지 방법

 

 

 

모유가 여러 면에서 우유보다 뛰어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나, 트러블 없이 충분한 영을 양의 모유를 유아에게 먹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모유가 나오기 위해서는 모유를 만드는 유선이라는 조직(공장)과 그것을 작용하게 하는 호르몬(직원), 혈액(재료)이 필요합니다.

 

또한 원활한 모유분비를 위해서는

 

①유방의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②유선에 작용하는 호르몬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아기가 가능한 한 유방을 많이 빨게 한다.

③유방 안에 젖이 남지 않도록 젖을 먹인 후에는 다 짜낸다, 등의 처치가 필요합니다. 또, 아기가 빨게 되는 유두는 외부의 저항에 대한 면역이 없어서 내출혈, 균열, 수포와 같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유선조직을 발달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유두를 외부 저항에 익숙해지도록 하기 위해서 유방 마사지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럼 어머니가 혼자서 하는 유방 마사지방법, SMC(self mamma-control)방법, 즉 유방체조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유방 맛사지시 주의점

 

 

 한 손으로 유방을 보호하고 다른 한 손으로 마사지를 합니다. 보호하고 있는 손은 어디까지나 보호이므로 그 손으로 유방을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기저부마사지는 유방 아래 부분을 움직이게 하는 것으로 유방조직을 비비거나 주물러서는 안됩니다.

 

 



 

1)기저부 마사지

 

1조작

 

   우선 마사지하는 유방 반대쪽 손을 펴고 손가락 끝을 가볍게 구부려 농구 볼을 쥐듯이 마사지하는 유방주위에 갖다 댑니다. 이이서 마사지하는 쪽의 팔꿈치를 옆으로 내밀고 손목을 젖혀서 손가락끝이 얼굴 쪽을 향하게 돌리고 모지구(母指球)(엄지손가락과 손바닥이 이어지는 부풀어 있는 부분)를 보호하고 있는 손가락 바깥쪽에 댑니다. (이 때 보호하고 있는 손가락 위에 올려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팔꿈치를 상하로 움직입니다. 정확히 어깨로부터의 힘이 지레를 이용했을 때처럼 팔꿈치로 기저부(유방 아래 부분)를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이 때 팔꿈치의 움직임은 바로 옆에서 보면 몸과 일치되도록 상하로 일직선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이 조작을 천천히 충분히 힘을 넣어 3회 실시합니다.

 

 

 

●큰 유방의 1조작

 

  유방이 커서 보호하는 손밖으로 삐져나오는 경우는 다음과 같이 2조작의 요령으로 손가락 끝이 겨드랑이 아래까지 오게 하여 유방을 아래에서 떠 받히듯이 하면서 바깥쪽으로부터 보호합니다.

 

 

 



 

2조작

 

  우선 손을 모아 새끼손가락을 유방의 바깥쪽 아래쪽(비스듬하게 아래) 부분에 대어 유방을 보호합니다. 이어 1조작과 마찬가지로 팔꿈치를 옆으로 내밀고 손목을 젖히고 엄지손가락 끝이 아래로 향하도록 돌립니다. 그리고 소지구(小指球)(새끼손가락과 손바닥이 이어지는 부풀어 있는 부분)를 보호하고 있는 손의 바깥쪽에 대고 1조작과 마찬가지로 팔꿈치를 상하로 흔듭니다. 이 조작을 천천히 힘을 주어 3회 실시합니다. 이 때 젖혀 있는 손목을 펴서는 안됩니다. 펴게 되면 유방의 아래쪽을 문지르게 되어 기저부를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3조작

 

   우선 손을 모아 새끼손가락쪽을 유방 아래부분에 대고 유방을 아래에서 보호합니다. 이어 마사지하는 쪽의 팔꿈치를 옆으로 내밀고 이번에는 손목을 굽히지 않고 보호한 손의 아래쪽에 대고 팔꿈치를 중심으로 앞 팔로 유방을 떠받히듯이 합니다. 이 조작을 천천히 힘을 주어 3회 실시합니다. 이 때 팔 전체로 들어올려도 좋지만, 그렇게 하면 팔이 아파서 오래할 수 없게 됩니다.

 

 

 

2)유두·유륜부 마사지

 

  한쪽 손으로 유방을 보호하고 마사지하는 손의 Ⅰ~Ⅲ지(엄지·검지·중지)로 유두를 잡고 보통은 3초, 유두가 딱딱한 경우에는 5~10초간 조금씩 압력을 주면서 압박합니다. 이 때 압박하는 손가락이 하얗게 될 때가지 충분히 압박합니다. 그렇다고 통증을 느낄 정도로 무리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방향을 바꾸면서 1분 정도, 사람에 따라서는(유두가 딱딱한 사람·과민한 사람)2·3분 정도 충분히 실시합니다. 그리고 가로방향, 세로방향으로 새끼를 꼬듯이 주무릅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아프지 않을 정도로 하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충분히 주무르도록 합니다. 유두가 과민해서 압박자극만으로도 아픈 경우에는 우선 압박자극에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plus tip_젖몸살 예방 모유수유 교육기관
한국모유수유협회 임산부 교육원 02-537-1490
서울여성병원 032-230-3624
성북구보건소 좋은엄마만들기교실 02-920-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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