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비".....천상병

추억66 2018. 7. 30. 17:07




 "비".....천상병





 비가 내린다
우수를 씹고 있는 나는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한다 

비는 슬픔의 강물이다. 
내 젊은 날의 뉘우침이며 
하느님의 보살피심을 

친구들의 슬픈 이야기가 
새삼스레 생각나누나 
교회에 혼자 가서 기도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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