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사랑' 차승원 "나 죽을수도 있어" 독고진 고백, 공효진 충격
[뉴스엔 박선지 기자]
차승원이 연인 공효진에게 심장수술에 실패해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6월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 13회분에서 구애정(공효진 분)은 연예인 남자친구가 있다는 스캔들에 휩싸였다.
구애정은 애인이 있으면서도 한의사 윤필주(윤계상 분)와 공개데이트를 즐겼다는 비난을 받았고, '스폰서가 있다' '국보소녀 해체의 원인이었다'는 과거의 스캔들까지 다시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에 구애정의 소속사 문대표(최화정 분)는 국보소녀 시절부터 억울하게 혼자 뒤집어써왔던 모든 스캔들을 해명하자고 제안했다. 문대표는 가족들을 부양하면서 다세대 주택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모습도 공개하자고 나섰다.
구애정은 "지금 저한테 가족 동료 친구 다 팔라는 말씀이신거냐"고 물었지만, 문대표는 "지금 구애정씨 살려면 그런 게 필요하다. 싫다면 여기서 끝이다, 이건 직장 그만두고 옮기고 하는 문제가 아니라 영원히 끝이다"고 충고했다.
하지만 고민하던 구애정은 혼자 살자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버릴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구애정은 기자회견을 앞두고 "죄송하다, 밝힐 수 없는 건 아무것도 없다, 자숙하겠다"는 내용을 연습하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그때 구애정 앞에 독고진이 나타났고, 그는 "다른 얘기할 거 없다, 내 얘기만해라, 니가 독고진 여자 되는거 허락만 해주면 나 맞다고 할거다"고 말했다. 이어 독고진은 "당장 너랑 결혼하자고 매달리겠다는 거 장난 아니다, 그리고 내가 죽어서 살아질 수 있다는 말도 장난아니다"며 "나 심각하게 고장났다, 제대로 수리가 안될지도 모른다"고 고백했다.
"만약 내가 여길 떠나게 되더라도 결코 너만 힘들게 두고 갈 순 없다, 날 팔아라....구애정 모든걸 덮을만큼 어마어마하게 비싼 독고진 너 주겠다"고 말하는 독고진과 엄청난 충격에 휩싸여 "장난이라고 말해!"라고 소리치는 구애정의 모습으로 이날 방송은 끝을 맺은 상황.
이어진 다음회 예고편에서는 심장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긴급후송되는 독고진과 생방송중 이소식을 듣고 뛰쳐나가는 구애정의 모습이 그려지며 남은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박선지 기자 sun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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