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준(박유천 분)은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김윤희(박민영 분)에게 전했다.
10월18일 방송된 KBS 2TV '성균관 스캔들'(김태희 극본, 김원석 연출)에서는 원칙주의자 이선준과 남장여자 김윤희의 서로를 향한 마음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준은 하효은(서효림)과 파혼한 뒤, 김윤희를 찾아갔다. 길 가던 김윤희의 어깨를 붙잡은 채 "네가 좋다.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 내가, 원칙이 아니면 하지 않던 내가, 예와 법도가 세상 전부인 줄 알던 내가 사내 녀석이 네가 좋아졌다"며 그동안의 고민과 사랑을 눈물을 흘리며 절절하게 고백했다.
이어 이선준은"내가 벗으로도 동방생으로도 널 곁에 둘 수 없는 이유다. 네 곁에서 더는 아무렇지 않은 척 나를 속이며 살 자신이 없다"며 김윤희를 피해 깊은 산골로 숨어버렸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스스로 남색임을 인정하고 윤희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눈물로 고백하는 장면에 감동을 받았다', "내 가슴이 다 떨렸소!", "그 눈물에 나까지 흔들리겠어요", "이제 본격적인 러브라인 시작인가요!", "걸오가 안타깝다"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선준은 물에 빠진 김윤희를 구하며, 그녀가 여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19일 오후 10시 '성균관 스캔들'에서는 이선준, 김윤희, 문재신(유아인)의 삼각 러브 라인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사진출처: KBS '성균관 스캔들'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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