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TV이야기

성스’ 박민영, 박유천에 남장女 정체 들통

추억66 2010. 10. 19. 11:49

꼬리가 길면 밟히듯 박민영이 그동안 숨겨온 '남장여자'의 비밀을 박유천에게 딱 걸렸다.

10월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여림 구용하(송중기 분)가 이선준(박유천 분)과 김윤희(박민영 분)의 '사랑의 큐피트'로 또 나섰다.

이날 김윤희에게 "네가 좋다"며 눈물로 진심을 고백한 이선준은 김윤희가 자신으로 인해 곤란에 처할까봐 성균관을 떠났다.

하지만 여림 구용하의 발칙한 계획으로 김윤희와 다시 마주치게 됐다. 처음에는 애써 뒤돌아 가려 했으나 이미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두 사람은 또다시 끓어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선준은 김윤희에게 "안 되겠다 김윤식. 아무리 애를 써도 난 이렇게 너를 찾아 헤맬 수 밖에 없다. 이젠 니 차례다. 나에게서 도망가라 김윤식"이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김윤희 역시 돌아서는 이선준을 붙잡고 마음을 고백하려다 그만 물에 빠지고 말았다. 이선준은 물에 빠진 김윤희를 구해 정신이 잃은 김윤희에게 인공호흡을 시도하려다 그녀가 여자였음을 알게 됐다.

당황스러운 이선준은 말을 잇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가장 큰 장애물인 김윤희이 남장여자의 비밀이 밝혀져 앞으로 두사람의 본격적인 닭살 애정행각이 예고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 앞날에 핑크빛 연애모드 시작되겠네", "10년 묵은 체증 내려가는 것 같다", "드디어 비밀 밝혀졌다", "이제 두 사람 연애 시작?", "앞으로 더 기대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사진=KBS)

한현정 kiki2022@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