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됐던 꽃나무가 200년 만에 발견됐다. 이를 두고 학계의 반응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9일(한국시간) "1800년대 이후 야생에서 멸종된 줄 알았던 프랭클리니아 나무가 영국 콘웰 지역에서 발견됐다"며 "200년 만에 처음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프랭클리니아 나무가 발견된 곳은 영국 콘웰 지역에 있는 한 보육원. 여기는 멸종 직후 프랭클리니아가 돌연 멸종된 후 인위적으로 씨를 번식해 뿌린 장소였다. 200년 만에 나무가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게 된 셈이다.
발견된 나무만 무려 3그루다. 맨처음 프랭클리니아를 발견한 루커 하젤톤은 "이 나무를 아생에서 보게 되다니 놀랍다"며 "말로만 전해듣던 나무를 직접 보게 돼 기쁠 따름"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한편 차나무과의 프랭클리니아는 최대 9m까지 자라는 나무다. 흰 색의 꽃을 피우며 꽃자루는 거의 없다. 꽃은 한여름부터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는 핀다.
<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아펙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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