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초보맘&파파를 위한 육아 지침서 2] 젖병소독

추억66 2009. 1. 16. 11:26
정말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생초보 엄마와 아빠를 위한 육아 지침서 <젖병 소독>편.
 
tip. 다양한 젖병솔
일반 솔보다 회전솔이 세척력이 더 좋다. 특히 출산 후에는 손목이 많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손에 힘이 덜 들어가는 회전솔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누크 회전솔 손잡이 뒷 부분에 젖꼭지 전용 솔과 스트로용 미니 솔이 부착된 회전솔. 가격미정, 누크
실리콘 젖병솔 젖병솔에 물때가 낀다는 점을 보완해서 만든 실리콘 재질의 솔. 물기가 남지 않고 열탕 소독이 가능해 세균 걱정을 덜 수 있다. 일반 솔에 비해 3배 이상 수명이 길며, 젖병에 상처를 거의 주지 않는 것도 장점.
01 다 먹은 젖병은 바로
물로 헹군다

젖병에 찌꺼기가 남은 채 시간이 지나면 세균이 금세 번식한다. 따라서 다 먹은 젖병은 그 자리에서 바로 씻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난방이 잘 되는 겨울철 실내에서는 우유가 상하는 속도가 더 빠르므로 세척에 신경 쓰자. 만약 젖병을 바로 씻기 힘든 상황이라면 일단 물로 헹궈 우유 찌꺼기를 1차적으로 제거하자.




02 전용 솔에 젖병세정제를
묻혀 꼼꼼하게 닦는다

물로 젖병을 헹구고 전용 솔에 젖병 세정제를 묻혀 구석구석 꼼꼼하게 닦는다. 세정제는 병에 묻은 균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씻은 후 물로 말끔히 헹군다. 생후 6개월 이후 아이라 열탕 소독을 따로 하지 않을 때는 마지막 헹굼 물로 생수나 끓여서 식힌 물로 헹구면 한결 안심이 된다.


03 젖꼭지는 반드시 전용
솔로 닦는다
일반 젖병솔로는 젖꼭지 부분을 제대로 닦을 수 없어 우유 찌꺼기가 제대로 씻기지 않는다. 따라서 젖꼭지를 씻을 때는 반드시 전용 솔을 사용한다. 간혹 새끼손가락을 억지로 넣어 젖꼭지를 닦기도 하는데 잘 씻기지도 않거니와 연약한 젖꼭지가 찢어질 수 있으므로 삼간다.


04 부속품은 특히 꼼꼼하게 세척한다
요즘 엄마들이 선호하는 젖병 중 배앓이 방지 시스템이 적용된 제품이 꽤 많다. 일반 젖병에 비해 자그마한 부속품도 많아서 세척할 때 매우 번거로운 편. 아이 입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각각의 부속품을 하나하나 분리해 전용 미니 솔에 세정제를 묻혀 꼼꼼하게 닦은 후 물로 깨끗하게 헹군다.

 

05 6개월까지 열탕 소독은 기본
생후 6개월까지는 열탕 소독을 하고 이 후에는 젖병세정제만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 큰 냄비에 물을 정도 채운 뒤 물이 팔팔 끓으면 젖병, 젖꼭지 등 부속품이 물에 잠기도록 넣어 소독한다. 찬물에 넣고 끓이는 게 아니라 물이 팔팔 끓을 때 넣어야 한다. 너무 오래 끓이면 환경호르몬이 검출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3분 정도 튀겨내듯 담갔다 뺀 다음 잘 말린다.

Plus Tip.
초보파파를 위한 젖병 소독 노하우


열탕 소독 시에는 반드시 전용 집게를 사용한다 실리콘 처리가 되어 있지 않은 조리용 집게를 사용하면 젖병과 젖꼭지에 흠집이 생긴다. 흠집 부분에 우유 단백질이 끼면 젖병의 수명도 짧아지고 잘 씻기지도 않으므로 열탕 소독을 할 때는 반드시 젖병 전용 집게를 사용한다.
전용기기 활용한 간편한 스팀 소독 노하우 매번 물을 끓여 열탕 소독을 하는 게 번거롭다면 전자레인지용 소독기나 전기 소독기를 활용해 스팀 소독을 하는 것도 좋다. 소독기에 적정량의 물을 넣고 세척한 젖병을 거꾸로 올린 후 일정한 시간 동안 뜨거운 수증기로 소독하는 방식이다. 한 번에 5~6개까지 소독할 수 있다.
젖병은 정기적으로 교체한다 젖병은 오래 사용할수록 환경호르몬이 많이 나온다. 최소 3~6개월을 넘기지 말고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내부에 긁힌 자국이 생겼거나 뿌옇게 변했다면 바로 교체한다.


 
출처 : 베스트베이비 (http://www.ibestbaby.co.kr)
진행 |박시전 기자 사진 | 이성우 모델 | O규리(4개월) 도움말 | 식품의약품안전청 KFDA영양기능식품본부 의상협찬 | 베이비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