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까지 든든해지는 우리집 최고 밑반찬!
김장이요? 기초부터 꼼꼼하게 배우세요
Part 1.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는 배추김치 담그기
요즘 김치 사먹는 집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해요. 초보주부들에게 김치 담그는 일이 만만치 않은 일인 것은 사실이에요. 가족수도 적다보니 김장하는 일이 번거롭다는 생각부터 들지만 직접 담근 맛깔스런 김치를 식탁 위에 ‘처~억’ 내는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처음엔 다소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재료의 분량이나 절이는 시간 등만 잘 맞추면 생각만큼 어렵지 않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밥 위에 아삭아삭한 김치를 척척 얹어 먹는 생각만으로도 군침이 돌지 않으세요?
김장김치 정보_배추김치 담그기
통배추 3~4포기(6kg), 무(중간 크기) 1개, 굵은 소금 6컵, 대파 2대, 쪽파 15g, 갓 300g, 미나리 200g, 액젓 ½컵, 새우젓 ½컵, 굴 2컵, 생새우 1컵, 고춧가루 3컵, 다진 마늘 ⅓컵, 다진 생강 2큰술, 찹쌀풀 2컵, 소금·설탕 약간씩
▲ 만드는 법
① 겉잎은 파랗고 속은 노랗고 단단한 배추를 준비해 밑동에 칼집을 넣어 반으로 갈라놓는다.
② 굵은 소금 4컵에 물을 넣어 소금물을 만든 후 ①의 잘라놓은 배추를 담갔다 건진다.
③ 배추의 두꺼운 줄기 부분에는 소금을 조금씩 더 뿌린 다음 큰 그릇에 차곡차곡 담고 ②의 소금물을 붓는다. 5시간후 아래위를 바꾸어 고루 잘 절여지도록 한다.
④ 절여진 배추는 깨끗이 헹구어 씻어 소쿠리에 엎어서 물기를 뺀 다음 배추를 다시 반으로 자른다.
⑤ 무는 무겁고 단단하면서 겉이 매끄러운 것을 골라 잔뿌리는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 0.2cm 두께로 썰어 채썬다. 채썬 무는 미리 고춧가루를 넣어 붉은 고춧물을 들여놓는다.
⑥ 대파는 깨끗이 씻어 어슷 썰고 쪽파, 갓, 미나리는 다듬어 씻어 3cm 길이로 썬다.
⑦ 굴은 간간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준비하고 새우젓은 건더기를 건져 다진다. 생새우는 잡티를 골라내고 깨끗이 씻어 다진다.
⑧ 물 2컵에 찹쌀가루 2큰술을 풀어 넣어 한번 끓어오르면 불을 꺼 찹쌀풀을 만든다.
⑨ 고춧가루에 따뜻한 찹쌀풀을 넣어 불린 다음 새우젓국과 액젓을 넣어 다시 불린다.
⑩ 큰 그릇에 ⑤ ⑥ ⑦ ⑨와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을 넣고 잘 버무려 섞는다. 여기에 설탕과 소금을 조금 넣어 간을 맞추어 양념소를 만든다.
⑪ 넓은 그릇에 절여 물기를 뺀 배추를 놓고 배추잎 사이사이에 준비한 양념소를 고루 넣는다.
⑫ ⑪의 배추를 겉잎으로 감싸듯이 싸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는다. 떨어진 배추잎으로 그릇에 남은 양념을 깨끗이 훑어 항아리에 넣어둔 배추 위에 덮고 꼭꼭 누른 다음 소금을 살짝 뿌려 준다.
플러스 메모
김장 맛있게 담그는 비결은 여기에~
▽ 재료 선택이 중요하다
김치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료의 선택. 배추는 1.5~2kg 정도의 크기가 적당하고 겉잎이 푸르며 속잎(속고갱이)은 노란 것일수록 맛이 있다. 푸른 잎에는 철분, 칼슘, 칼륨, 엽록소, 비타민 C가 많으며 노란 잎에는 비타민 A가 많고 고소한 맛이 있다. 속에 들어가는 갓과 미나리 등은 진한 푸른색으로 골라야 맛이 있고 영양가도 높다.
▽ 배추를 알맞게 절이는 것이 포인트
배추를 알맞게 절이는 것이 포인트로 뿌리쪽의 두꺼운 줄거리나 잎을 똑같은 염도로 절인다. 긴 통에 잘라놓은 배추를 수평으로 담고 뿌리쪽에 소금을 1큰술씩 얹어 배추를 쌓는다. 다시 그 위에 수평으로 한켜를 깔고 같은 방법으로 소금을 얹어나가 통을 채운다. 20%의 소금물을 통에 8할 정도 부은 다음 배추 위에 쟁반을 얹고 그 위에 물을 담은 큰 그릇을 얹어 놓는다. 이 상태로 겨울에는 24시간 정도 절이는 것이 적당하다. 배추에서 수분이 나와 배추가 소금물 속에 잠겨있는데 이것을 물에 3회 정도 씻은 후 체에 밭쳐 2시간 정도 물기를 빼고 사용한다.
▽ 젓갈 선택이 중요
김치에 사용하는 젓갈은 새우젓, 황석어젓, 멸치젓과 조기젓 등이다. 최근에는 비린내가 나지 않는 생선으로 만든 액체육젓을 이용하기도 한다.
▽ 새우젓
김장용으로는 음력 6월에 담근 새우젓이 가장 좋다. 어떠한 김치에도 잘 어울리는 가장 일반적인 젓갈이다.
▽ 조기젓·황석어젓
국물이 많고 노란기름이 많은 것이 좋다. 김장에 쓸 때는 살을 저며 배추소에 넣고 머리와 국물은 달여서 멸치젓과 함께 김치국물로 사용한다.
▽ 멸치젓
중간크기의 붉은빛이 도는 것이 좋다. 전라도에서 많이 사용하는 젓갈 중의 하나. 고들빼기나 갓김치에 넣으면 잘 어울린다.
▽ 액체육젓
비린내가 적은 광어, 민어, 병어 등의 흰살생선을 오랫동안 발효시켜 달이거나 끓이지 않고 그대로 김치를 담글 때 사용한다.
▽ 보관은 영상 3℃가 적당
김치를 항아리에 8할 정도 차도록 넣고 다시 꼭꼭 눌러 우거지로 덮어놓는다. 소금을 조금 뿌린 후 돌로 누른 다음 뚜껑을 덮고 영상 3℃의 그늘에서 약 20일 정도 두었다 먹으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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