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비 내리고 - 도종환
오늘 밤 비 내리고
몸 어디인가 소리없이 아프다
빗물은 꽃잎을 싣고 여울로 가고
세월은 육신을 싣고 서천으로 기운다
꽃 지고 세월 지면 또 무엇이 남으리
비 내리는 밤에는 마음 기댈 곳 없어라.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풀 꽃 (0) | 2017.09.10 |
---|---|
존재, 그 순간 / 조 병화.. (0) | 2016.08.01 |
행복 ...나태주 (0) | 2016.08.01 |
당신도 꽃처럼 아름답게 흔들려 보세요 (0) | 2015.07.03 |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0) | 2015.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