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지자

가짜 백수오' 파문..대체 식품은

추억66 2015. 5. 3. 14:26
네츄럴엔도텍 백수오 제품 재조사 결과 논란이 뜨겁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츄럴엔도텍이 보관 중인 백수오 원료를 수거하여 재조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에 재조사한 원료는 지난 3월 26일, 27일에 입고된 백수오 원료"라며 "해당 백수오 원료는 한국소비자원이 검사한 백수오 원료의 입고날짜와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식약처는 한국소비자원이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었다고 발표한 21개 식품 중 이미 회수·폐기된 8개 제품을 제외한 13개 제품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13개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 [헬스조선]콩과 자두가 놓여 있다./사진=조선일보 DB

이엽우피소는 국내에서 식품으로 사용한 경험이 없으나, 대만과 중국의 식품원료 인정 등의 제외국 사례 및 한국독성학회 자문 결과를 종합할 때 섭취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백수오 제품을 생산하는 300여 개 제조업체 대상으로 백수오 원료 관리 체계, 최근 생산된 제품에 대한 자가 품질검사 등을 제출받아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특별 점검 중"이라며 "결과에 따라 회수 등의 행정처분 조치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개선안을 마련하여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소비자원이 지난 22일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내츄럴엔도텍이 검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반박하자 해당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는지 재조사를 벌여왔다.

백수오 제품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백수오가 갱년기 여성 건강에 좋은 약재로 주목을 받으면서부터다. 백수오는 위약군 대비 갱년기·폐경기 증상 개선 효과가 높고 안면홍조·발한·손발 저림·관절통·어지럼증·두통·가려움증 등의 신체적 증상과 불면증·신경과민·우울증·피로감 등 정신적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갱년기 여성 건강에는 백수오가 최고의 약재인것처럼 알려졌지만. 콩, 석류, 자두, 칡 등도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 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구조와 기능이 비슷해 얼굴이 달아오르고 열이 나며 우울해지는 등의 갱년기 장애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는 콩 단백질을 하루 25g 이상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석류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미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갱년기, 생리불순 등 여성 질환 예방 및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석류는 석류 씨에 영양소가 2배 이상 들어 있으므로 씨까지 꾸준하게 섭취하는 게 좋다. 자두는 폐경기 여성의 뼈 미네랄 밀도를 향상하고 체중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항산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안토시아닌도 풍부해 각종 만성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칡에 많이 함유된 '다이드제인' 성분은 갱년기 여성의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