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음식은 나이대와 상관 없이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뇌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와 음식이 변한다. 노년기에는 치매를 예방해야 하고, 유아기에는 뇌세포와 두뇌를 키우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연령대별로 필요한 뇌 활동이 다르다. 뇌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와 음식을 연령대별로 소개한다.
- ▲ 참고서적-총명한 두뇌 만들기(비타북스)
▷12세 이전
콩, 보리, 등푸른 생선, 호두를 많이 먹으면 좋다. 콩과 보리는 기억력을 높이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합성을 돕는다. 더불어 이들 식품에는 콜린이 풍부한데, 콜린은 뇌에 해를 끼치는 호모스테인을 분해해준다. 등푸른 생선에는 두뇌 발달에 필요한 DHA와 콜린이 듬뿍 들어있어 뇌세포가 성장하는 시기에 효과적이다. 호두에는 레시틴이 풍부해 뇌와 신경을 강화시켜 준다.
▷13~29세
지식을 습득하고 공부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기 때문에 뇌의 소모가 매우 큰 시기다. 이럴 땐 연어와 홍삼을 먹는 게 좋다.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A도 풍부해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홍삼에는 기억을 강하고 학습력을 높여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라민과 아세틸콜린이 들어있어서 두뇌 기능을 강화해준다.
▷30~60세
이 연령대는 미역과 녹황색 채소를 먹는 게 좋다. 미역은 혈액순환을 돕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알칼리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응용력과 민첩력을 키워준다. 녹황색 채소에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스트레스가 완화된다. 또 피를 맑게 해 주고 노폐물을 제거해주므로 정신이 맑아져 집중력이 높아진다.
▷61세 이후
녹차, 마늘, 호두가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녹차의 주 성분인 카테킨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마늘의 매운 맛 성분인 알리신은 두뇌 발달을 돕고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해준다. 호두는 불면증과 신경쇠약을 완화해주고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같은 노화 관련 질환을 예방 및 지연해준다.
/ 김하윤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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