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월입니다.
붉은 꽃 한번 피우지 못하고, 어느새 여기까지 와버렸습니다.
장마에 젖어 눅눅한 가슴마다 위로를 전합니다.
약소합니다. 당신께 드리는 백만 두 송이 플로리아입니다.
못 믿으시겠다면, 헤아려 보시든지요.
-1911년 초여름, 경남 함양군 용평리 플로리아 밭에서
< 류철·사진작가 >
붉은 꽃 한번 피우지 못하고, 어느새 여기까지 와버렸습니다.
장마에 젖어 눅눅한 가슴마다 위로를 전합니다.
약소합니다. 당신께 드리는 백만 두 송이 플로리아입니다.
못 믿으시겠다면, 헤아려 보시든지요.
-1911년 초여름, 경남 함양군 용평리 플로리아 밭에서
< 류철·사진작가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경 엽서]당신의 여름에 귀기울이겠습니다 (0) | 2011.07.29 |
---|---|
[풍경 엽서]비 내리는 산사 (0) | 2011.07.29 |
기다림은 (0) | 2011.05.12 |
당신의 뒷모습 (0) | 2011.05.12 |
그러나 사랑은... (0) | 2011.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