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사는 법

추억66 2010. 10. 21. 10:52

 



마흔다섯 아침 불현 듯 보이는 게 있어 보니

어디 하나 성한 곳 없이 못들이 박혀 있었다.

깜짝 놀라 손을 펴 보니

아직도 시퍼런 못 하나 남아 있었다.

아, 내 사는 법이 못박는 일뿐이었다니!



- <사는 법>이라는 어느 시인의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