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지자

환절기 호흡기 건강을 지켜주는 7가지 솔루션

추억66 2010. 9. 10. 10:32


가을의 시작이지만 올해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예보가 있어 특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늦더위에서 환절기로 이어지는 건조한 날씨와 여름부터 이어진 장기간의 에어컨 노출로 감기, 냉방병 등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면역력은 떨어지고 콧물, 가래기침,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때늦은 냉방병이나 만성 기관지염 등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여름감기의 후유증으로 가래기침이 9월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를 대비한 우리 가족의 9월 건강 솔루션을 알아본다.

Solution 1 계절에 상관없이 손 청결히 하기

신체의 면역력을 키우고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한다. 감기는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각종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된다. 몸을 잘 보호하면 저절로 낫지만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니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피로를 느낀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해 면역력 유지에 신경 쓴다.

Solution 2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체 컨디션 유지하기

건조한 공기로 코와 기관지 점막이 마르면 바이러스나 먼지 등에 대한 방어능력이 떨어진다. 면역력을 키우는 기본적인 방법은 운동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건강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등 정신건강에도 좋다.

Solution 3 기관지에 좋은 음식 챙겨 먹기

기관지에 좋은 깻잎, 꿀, 도라지, 귤껍질, 은행, 생강 등을 자주 섭취한다. 깻잎은 《본초강목》에 ‘나쁜 냄새를 없애며, 기가 치미는 것과 기침·가래를 삭히는 작용을 한다’고 기록돼 있다. 꿀은 열을 내리며 몸의 독성을 해독하고 촉촉하게 한다. 따뜻한 물에 꿀을 타서 마시거나 자주 마시는 차에 섞어 마신다. 도라지의 사포닌은 목 안과 위의 점막을 자극해 반사적으로 기관지 분비선의 기능을 항진시킨다.

Solution 4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수분이 충분하면 기관지 점막은 부드럽다.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호흡이 가빠져 몸 밖으로 나가는 수분의 양이 평소보다 증가한다. 물을 자주 마셔 수분섭취에 신경 쓴다.

Solution 5 숙면을 위해 노력하기

몸의 면역력 강화를 위한 숙면은 필수다. 아로마 오일, 향초 등 숙면을 돕는 아이템을 이용해 매일 충분히 자도록 노력한다. 가습기의 깨끗한 물에 오일을 4방울 정도 떨어뜨리고 가동하면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Solution 6 온·습도 조절로 피부, 콧속 건조함 해결하기

40~50%의 적절한 실내 습도, 21~23℃의 실내온도를 유지한다. 적절한 온·습도는 호흡기 점막이 마르는 것을 막고 섬모가 활발한 운동을 하도록 돕는다.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바구니에 젖은 숯 담아놓기, 식물키우기 등이 좋다. 직접적인 방법으로물 떠놓기, 미니분수 들이기, 어항 놓기 등이 있다.

Solution 7 가래기침 계속되면 약 먹기

가래기침 증상이 2개월 이상 계속되면 만성기관지염을 의심한다. 건조한 가을, 늦더위로 틀어놓은 에어컨이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목이나 기관지 부위가 마르고 가래를 동반한 기침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가래기침 증상은 대부분 방치해 병을 키운다. 가래기침이 계속되면 기침의 원인이 되는 가래를 없애 주는 뮤코펙트 등의 치료제를 복용하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뮤코펙트는 가래기침 치료제인데, 기관지에 끈끈하게 붙어 있는 가래를 묽게 만들고, 폐 표면에 붙은 가래의 점착력을 떨어뜨려 가래를 자연스럽게 없애 기침증상을 완화시킨다.

[권미현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