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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cocyte라고도 쓰며 white blood cell, white corpuscle이라고도 함.
혈액을 구성하는 세포 중 하나.
수백만 개의 백혈구가 혈액과 조직에서 이물질을 잡아먹거나 항체를 형성함으로써 감염에 저항하여 신체를 보호한다. 백혈구는 다음과 같이 5종류로 나뉜다. ① 중성백혈구(neutrophil), ② 염기성백혈구(basophil), ③ 산성백혈구(eosinophil), ④ 단핵구(monocyte)와 대식세포(macrophage), ⑤ 림프구(lymphocyte) 등이 그것이다. 중성백혈구·염기성백혈구·산성백혈구(실험할 때 염색되는 시약에 따라 분류함)들을 합해서 과립구(granulocytes)라고 하는데, 세포질 안에 과립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형핵백혈구(polymorphonuclear leukocyte)라고도 하는데, 이는 핵의 모양이 다양하기 때문이며 모든 세포는 핵이 있으며 각각 독특한 진행방법과 속도로 이동한다.
백혈구는 대부분의 몸 조직에서 기능을 할 수 있으며, 혈류 속에 있는 것들은 필요한 곳으로 이동된다. 중성백혈구·산성백혈구·단핵구 등은 세균이나 이물질에서 나온 화학물질에 의해 손상을 입거나 염증이 생긴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는 화학주성(chemotaxis)이라고 한다. 중성백혈구는 척추동물의 백혈구 중에서 수가 가장 많은 형으로 식세포이다. 따라서 감염 부위에서 세균을 삼키거나 소화시킨다. 단핵구는 상당히 큰 세포인데 원생동물, 이물질, 노화된 적혈구 등을 삼킨다. 수시간 동안 혈액을 따라 순환을 한 뒤에 단핵구는 림프조직에서 식세포작용 능력이 커지면서 대식세포가 된다. 대식세포는 큰 세포로 아메바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손상된 염증이 있는 세포와 찌거기를 삼킨다. 산성백혈구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때 증가하는데 항원-항체 복합체를 삼키며, 히스타민 같은 특정 화학물질의 작용을 억제한다. 염기성백혈구는 치유되고 있는 곳이나 만성적인 염증이 있는 곳에 특히 많다. 림프구는 B세포와 T세포의 2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2가지 모두 몸에서 이물질(항원)을 식별하여 이에 결합한다. B세포는 항원에 반응하여 항체를 생산하여 혈액 속으로 보낸다. 일부 T세포는 감염된 세포에 결합하여 이를 죽이고, 그외의 T세포는 다른 T세포나 B세포를 활성화시키거나 방해한다. 이들 2종류의 림프구는 조직과 기관에서 활동한다(→ 림프구).
성인은 정상적으로 혈액 속에 5,000~1만 개/㎣의 백혈구를 가지고 있으며 운동, 발작, 감정적인 흥분시, 통증, 임신이나 분만시, 염증이나 중독과 같은 질병 상태가 있을 때 증가한다. 각 세포들은 각각 다른 특정 질병들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신체의 방어에 있어서 각 세포의 기능이 분화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백혈구감소증의 증세로 나타나는 백혈구의 감소는 허약, 아나필락시, 감염이 매우 심한 상태에서 일어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생아들은 백혈구가 많지만 유년기 동안 점차 성인의 상태로 변해 간다. 림프구의 수는 태어날 때는 적으나 처음 4년 동안 가장 높은 상태에 이른 후, 점차 성인 수준으로 감소한다.→ 혈구생성, 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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