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간식·먹거리

우리 집 안심 조미료 (1) 천연양념

추억66 2010. 1. 27. 15:03

 

 

 

양념이 달라지면 내 가족의 건강이 달라진다!

음식의 맛을 내기란 여간 까다롭지 않다. 손쉽게 맛을 낼 수 있는 화학조미료에 손이 가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 그러나 이젠 조미료에도 웰빙 바람! 만들어 쓰고, 바꿔 쓰는 건강 양념을 소개한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쓰자!

천.연.양.념
신선한 재료로 음식의 감칠맛을 살리는 천연양념은 국물요리나 각종 반찬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멸치나 새우와 같이 뼈째 갈아 만든 재료들은 부족하기 쉬운 칼슘이나 단백질을 보충하는 데도 제격. 주방의 감초, 천연양념 만드는 법을 배워보자.


멸치&미역가루
● 다시 멸치 1컵, 마른 미역 1컵
●● 멸치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후 달군 팬에 살짝 볶아 식히고, 마른 미역은 가위로 잘게 자른다. 두 가지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간다.

버섯&들깨가루
● 마른 표고버섯 1컵, 볶은 들깨 1/3컵
●● 표고버섯을 잘게 잘라 믹서에 간 뒤 들깨를 분쇄기나 믹서에 넣고 입자가 씹힐 정도로 간다. 두 가지 재료를 잘 섞어 냉장 보관한다.


새우&조갯살가루

● 마른 보리새우 1컵, 마른 조갯살 1/4컵
●● 새우와 조갯살을 종이타월 위에 올리고 전자레인지에서 1분 정도 돌려 수분을 날린 뒤 믹서에 넣고 간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스파이스 향신가루
● 팔각 5개, 통후추 3큰술, 정향 2큰술, 마른 고추 3개
●● 팔각, 정향, 통후추, 마른 고추 등 준비한 향신료 재료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작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홈메이드 후리카케
● 당근 1/5개, 마른 미역·김 약간씩, 보리새우·통깨 2큰술씩, 파슬리가루·소금 1작은술씩
●● 당근은 곱게 다져서 타지 않게 볶고, 미역과 김은 잘게 썬다. 모든 재료를 섞어 살짝 볶은 뒤 식혀서 보관한다.

허브칠리소금
● 로즈메리 2줄기, 마른 붉은 고추 1개, 파슬리가루·후춧가루 1작은술씩, 꽃소금 1컵
●● 볶은 소금에 다진 로즈메리와 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볶다가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살짝 볶으면서 섞는다. 실온 보관한다.


데리야키소스
● 양파 1/4개, 사과 1/8개, 레몬 1/6개, 대파 1/5대, 마늘 3쪽, 간장 1컵 반, 물 1컵 반, 설탕·통후추·물엿 1큰술씩
●● 냄비에 모든 재료를 넣고 은근하게 끓이다가 국물이 반으로 줄면 국물만 밀폐용기에 담아 식힌다. 냉장 보관한다.

와인사과소스
● 화이트 와인 1컵, 사과 1/4개
●● 사과는 껍질째 곱게 다져 냄비나 소스팬에 넣고 와인을 부어 끓인다. 와인이 2/3분량으로 줄면 불을 끄고 식혀서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여성조선
진행_강부연  사진_문지연
요리_최승주(올리브 쿠킹 스튜디오 02-586-8141)

 


버섯&들깨가루
들깨가루에는 기름 성분이 있어 믹서로 곱게 갈면 가루가 뭉치게 된다. 표고버섯가루와 따로 갈아 섞는 것이 좋다. 버섯이나 채소 등을 넣은 찌개나 전골과 잘 어울리고, 비린내 나지 않는 생선조림 등에 약간 뿌려서 맛을 내는 것도 좋다.

새우&조갯살가루
해물찌개의 국물용으로 좋고 두부조림, 나물무침 등에도 조금씩 넣어 감칠맛을 더해도 맛있다. 조개나 오징어 등을 넣어 해물수제비를 만들 때 밀가루 반죽에 넣어 맛을 내도 좋다.

스파이스 향신가루
팔각과 정향은 중국요리에 거의 빠지지 않는 재료로 중국요리에 잘 어울린다. 특히 돼지고기 삼겹살이나 목살 등으로 오향장육을 만들 때 넣으면 좋고, 향신 양념장을 만들 때도 요긴하게 쓰인다.

홈메이드 후리카케
후리카케는 밥에 직접 뿌려 먹는 조미료이므로 소금을 넣는데, 꽃소금같이 굵은 소금은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아주 고운 소금으로 간을 한다. 볶음밥은 물론 나물무침, 수제비나 칼국수 등의 고명으로도 좋다.

허브칠리소금
향신소금은 물기를 완전히 날리지 않으면 소금이 굳기 때문에 수분이 있는 로즈메리 등의 재료는 수분을 확실히 날린다. 굳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는 향신소금을 볶은 뒤에 넓은 쟁반이나 접시에 펼쳐 식힌다.

데리야키소스
데리야키소스는 샐러드드레싱으로도 좋고, 밥을 볶을 때도 좋다. 멸치나 홍합살 등을 볶을 때 볶음장으로 사용해도 좋다.

와인사과소스
사과향이 밴 와인은 닭고기를 팬에 구운 후 소스로 뿌려도 되고 생선살을 마리네이드할 때 재움장으로 사용해도 좋다. 레드 와인으로 만들어 놓으면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 육류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멸치&미역가루
멸치가루는 국물을 낼 때 많이 사용하는데 미역의 맛을 혼합해 국이나 찌개에 넣으면 개운하고 시원한 맛이 배가된다. 또 국물을 낼 때마다 건져내는 번거로움이 없어 좋다.

여성조선
진행_강부연  사진_문지연
요리_최승주(올리브 쿠킹 스튜디오 02-586-8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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