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지자

신종 이플루엔자

추억66 2009. 8. 20. 17:08

 

 

 

issue 전염병 대유행, 신종 인플루엔자의 기습

 

전염병 대유행(pandemic)을 불러올 바이러스가 되는 기분은 어떨까?

사실 너무나 재미나서 중독될 정도다. 온라인 플래시 게임 ‘판데믹 2’에서는 게이머들이 인류를 말살하려는 치명적 세균의 역할을 맡는다. 게이머들은 사전에 설정한 옵션을 사용해 최대한의 인명 피해를 노린다. 바이러스, 박테리아, 진균류 중 택일하고 습기 내성 여부, 기침이나 재채기 유발 여부, 쥐나 곤충을 매개체로 한 전염 여부 등을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전염성이 아무리 강해도 공항을 폐쇄해 다른 나라로 전파되지는 않는다. 아무튼 한번 해보면 빠져들게 되는 게임이다. 반면 현재 신종 인플루엔자(A/H1N1·신종 플루)가 전 세계로 급속히 번지는 상황을 생각하면 섬뜩한 게임이기도 하다. 신종 플루가 집단 히스테리를 불러오고 있는데도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신중을 기하는 한편 무작정 낙관론만 펼친다. 특히 미국은 이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데 필요한 훈련, 자원, 사전 경보 시스템을 갖췄다고 자신한다.


최근에 처음 등장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수두룩해

실제 상황의 인플루엔자 대유행과 게임상의 가상 상황 둘 다 중요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이다음 세계 건강 위기는 어떤 식으로 찾아올까? 그런 위기를 막으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의학자와 공중보건 전문가가 가장 우려하는 잠재적 전염병은 크게 세 범주로 나뉜다. 첫째는 동물에게서 발견된 질병이 변이를 일으켜 인간을 감염시키는 경우다. 광우병, 조류 인플루엔자(조류 플루)가 여기에 해당한다. 둘째는 세계화의 영향으로 발생지를 벗어나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경우다. 웨스트나일뇌염(West Nile Virus),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대표적이다. 셋째는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지닌 경우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슈퍼 박테리아)이 일으키는 질병과 결핵 등이 그 예다. 사실 이런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을 공중보건 히스테리로 치부하고 싶은 생각도 없지 않다. 하지만 지구를 황폐화할 만한 전염병의 대유행이 실제로 발생할까? “물론”이라고 노스캐롤라이나대 전염성 질병 전문의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인플루엔자 실무 그룹에 참여하는 데이비드 웨버(David Weber) 박사는 말한다.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는 약 1천5백여 종이다. 특히 지난 15년 동안 지리적으로 나타났거나 인간에게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숱하게 많이 확인됐다.”


조류 플루와 신종 플루의 결합, 인류의 종말 불러올 수 있어

지금의 신종 플루(이미 진화한 바이러스다)는 치명적인 모든 요소가 결합된 미래 질병의 전조에 불과할지 모른다. 2003년 아시아를 휩쓴 조류 인플루엔자는 상당히 치명적이긴 하지만 전염성이 강하진 않았다. 희생자는 대부분 조류와 직접 접촉한 사람들이다. 반면 지금의 신종 플루는 전염성이 강하지만 그처럼 치명적이진 않다. 멕시코를 제외한 지역의 감염자 대다수는 며칠간 고열과 기침 증상을 보이다가 회복됐다. 그러나 이 두 가지가 결합된 새로운 바이러스는 끔찍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조류 플루처럼 치명적이면서 신종 플루처럼 급속히 전염되는 바이러스 말이다. “치명적인 동시에 쉽게 전염되는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공중보건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우려하는 문제”라고 캘리포니아대 전염병학 교수 로버트 킴-팔리(Robert Kim-Farley) 박사는 말했다. 그런 상황이 생기면 최고 5천만 명이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바이러스는 너무나 빨리, 그리고 너무나 자주 변이를 일으킨다. 따라서 ‘슈퍼 인플루엔자’로 진화하는 경우도 여러 가지다. 조류 플루는 전염성이 더 강한 변종으로 진화할 수 있다. 돼지는 인간 플루와 조류 플루에 동시에 감염되기도 한다. 심지어 얼마 전 캐나다의 한 농민은 멕시코에 갔다가 신종 플루에 감염된 채 귀국해 그 바이러스를 자신이 기르던 돼지 20마리에 옮겼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tip 가축 사육 생태계를 되돌려라!


일부 정부에서 미주산 돼지고기 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것으로 신종 플루 예방에 나섰다. 방법이 틀렸다. 돼지와 관련해 더 현명한 조치는 이상하게 변한 생태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가축 수십 억 마리를 좁은 공간에서 밀집 사육하며, 그 가축이 세계 각지의 가공 공장에 하늘을 통해 운반되고, 임금이 형편없는 이주 근로자들이 감염된 가축에 노출되는 희한한 세계를 말한다. 1983년 세계는 연간 1억5천2백만 톤의 육류를 소비했다. 1997년에는 2억3천3백만 톤으로 늘었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2020년이면 세계의 돼지고기·쇠고기 소비량이 3억8천6백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본다. 이런 생태계는 돼지와 닭의 경우 인플루엔자의 온상이며 바이러스의 진화를 촉진한다. 하루빨리 이런 생태계를 되돌리기 위해 손을 쓰지 않으면 진짜 심각한 플루 대유행을 부를 게 뻔하다. 그때는 1918년의 끔찍한 상황은 새 발의 피일지도 모른다.


 

세계화로 인한 여행·무역이 바이러스 전파 부추겨

 

“사람의 경우 일반 계절성 인플루엔자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조류 플루에 감염되면 전염성이 더 강한 새로운 변종이 만들어진다”고 킴-팔리는 말했다. 이런 동물 바이러스는 돼지와 닭 등 가축과 사람이 서로 밀착된 곳에서 가장 쉽게 인간에게 전염된다. 그러나 여행과 무역이 세계화되면서 새로운 바이러스는 조금 더 산업화된 지역으로 신속히 퍼져나간다. 신종 플루가 ‘세계의 수도’라 일컫는 뉴욕 시 전체에 퍼진 현상을 보라. 세계화된 경제는 슈퍼 플루의 출현에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선진 산업국의 육류 수요가 늘면서 개도국에서 사육하는 돼지, 소, 닭이 항생제에 내성을 갖게 된다. 예컨대 지금의 신종 플루는 멕시코 라글로리아(La Gloria) 마을에서 출현했다고 알려졌다. 그 지역은 미국 최대의 식품 가공 회사 스미스필드 푸즈(Smithfield Foods)가 소유한 대규모 돼지 사육 농장이 있는 곳이다. 넓은 들판에서 가축을 방목하던 농민들이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지금은 비좁은 아파트 같은 곳에서 가축을 대규모로 기른다. “아시아에서는 사람들이 가축과 함께 살며 자기 집에서 돼지를 키운다. 게다가 동남아의 한 작은 마을에서 LA까지 가는 데 하루도 안 걸린다”고 킴-팔리는 말했다.


치료약으로는 부족하다, 신종 플루의 백신 개발이 먼저

 

마지막으로 인플루엔자 치료제에 대한 내성 문제가 있다. 감염된 사람이 많을수록 치료받는 사람도 많아진다. 그러면 장기적으로 치료 효과가 떨어지게 마련이다. “신종 플루가 타미플루(Tamiflu)와 릴렌자(Relenza) 같은 약으로 치료가 가능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워싱턴대 교수이자 <위험한 무역:글로벌 교역 시대의 전염병(Risky Trade: Infectious Disease in the Era of Global Trade)>의 저자 앤 메리 킴벌(Ann Marie Kimball) 박사는 말했다. “하지만 이런 약을 많이 사용할수록 내성이 강해진다. 따라서 신종 플루의 백신 개발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백신 개발은 슈퍼 인플루엔자를 막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지금의 신종 플루에 맞춰서 개발한 백신이 그다음의 새로운 변종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신종 플루의 전염성과 치명성을 제대로 통제한다면 현재의 위기는 미래의 축복이 될지도 모른다. 의료계가 비상 치료 계획을 재검토하고, 이후 찾아올 전염병 대유행에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1,2,4 신종 플루의 진앙지 멕시코시티는 최근 콘서트, 스포츠 경기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3 홍콩 전역을 휩쓴 사스 때문에 마스크를 쓴 채 발레 수업을 받는 아이들. 5 조류 플루가 확산된 중국에서는 수백만 마리의 조류를 ‘합법적으로’ 도살 처분했다.

 

 

 

issue 전염병 대유행, 신종 인플루엔자의 기습

바이러스 전염 막는 최선의 방법은 기본 위생이라는 상식뿐

 

테네시 주에 위치한 밴더빌트 의대의 예방의학과 수석 연구원 윌리엄 섀프너(William Schaffner) 박사는 이렇게 설명한다. “지난 20~30년 동안 우리는 공중보건의 인프라가 쇠락하도록 방치했다. 고속도로, 관광, 공중 안전이 언제나 우선시돼야 한다. 인플루엔자 대유행의 위협이 이런 문제를 들춰내면서 공중보건 자원을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일깨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기본 위생’이라는 상식이 최선의 대책이다. 손을 자주 깨끗이 씻고 기침을 마스크 등으로 막는 등 자신을 보호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행동이 바이러스 전염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말이다. 판데믹 2 게임에서 게이머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만들어내는 슈퍼 플루라도 누군가 그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tip 인플루엔자의 과거와 현재


지난 3백 년 동안 인플루엔자 대유행은 30~40년마다 한 번씩 찾아왔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신종 플루를 두고 의료 전문가는 현세대의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마침내 온 게 아닌가 우려한다. 백신이 없던 시절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종이 생기면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1918년 ‘스패니시 인플루엔자(Spanish Influenza)’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약 1억 명이 사망했다. 제1차 세계대전의 전체 희생자보다 많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1944년 미국에서 개발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새로운 형태로 변이할 때마다 과학자들은 새 백신을 개발해야 했다. 이번에 번진 신종 플루가 기존 백신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아직 모른다. 현재 과학자들은 필요할 경우 새 백신을 만들려고 바이러스 샘플을 수집 중이다. 새 백신이 나오려면 수개월이 걸린다. 최초로 기록된 인플루엔자부터 최근의 신종 플루까지 간략히 정리해본다.

 


기원전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Hippokrates·BC 460~BC 370년)가 인류 역사상 최초로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증상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
1580년
최초로 기록된 인플루엔자 대유행. 과학자들은 스페인 왕 필리페 2세가 이끈 정복군이 유럽 전역에 치명적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퍼뜨렸다고 추정한다.
1700년대
전 세계적으로 세 차례 인플루엔자 대유행과 두 차례 주요 전염병이 발병했다. 의사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속수무책이었다. 심지어 성행위를 통해 감염된다는 견해를 대세로 받아들이기도 했다고.
19세기
도시의 성장과 세계적 교역 증가로 사람들의 이동이 빈번해지면서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1837년 1월 독일 베를린에서는 플루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았다는 통계 자료가 있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공공서비스를 중단했다.
1918년
최악의 인플루엔자 대유행. 전 세계에서 약 1억 명이 숨졌고, 스페인에서만 8백만 명이 사망했다. 그래서 ‘스패니시 인플루엔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런데도 스패니시 인플루엔자는 문화적으로는 큰 충격을 주지 않았다.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에 가렸기 때문이다.
1944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 개발. 시간이 흐르면서 과학자들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 바이러스를 분리해서 실험실 배양을 통해 백신을 만들었다. 그러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막으려는 다른 노력은 여전히 별 효과가 없었다.
1957년
아시아 인플루엔자 대유행. 과학 발달로 신속한 확인이 가능했기 때문에 대응이 효과적이었고 백신도 널리 보급했다. 그런데도 전 세계의 희생자가 2백만 명에 이르렀다.
1968년
마지막으로 기록된 일반 인플루엔자 대유행. 일명 ‘홍콩 플루’로 약 3만4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 많은 사람이 예방 조치로 마스크를 매일 착용했다.
1976년
돼지 인플루엔자가 미국 뉴저지 주의 한 군부대에서 발생했다. 보건 관리는 스패니시 인플루엔자의 부활일지 모른다고 우려했지만 백신 개발로 미국인의 4분의 1이 접종을 했다. 백신 부작용으로 25명이 사망했지만 돼지 인플루엔자로 사망한 사람은 없었다.
1997년
AI로 18명이 사망했다. 대다수가 감염된 조류와 직접 접촉함으로써 병을 얻었다.
2003년
한국의 몇몇 농장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2004년
2003년 이후 약 4백 건의 AI 감염이 보고됐다. 베트남의 피해가 특히 심했다. 2004년 64개 주 전체에서 감염이 발생했다.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AI를 에이즈만큼 두려운 전염병으로 인식하면서 지금도 많은 사람이 닭이나 오리고기를 먹으려 하지 않는다.
2009년
신종 플루의 대유행 조짐. 전문가들은 지난 90년 동안 발달한 의학 덕에 1918년만큼 피해가 크진 않으리라고 본다. 그러나 멕시코를 비롯 유럽지역에서는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우리가 흔히 독감이라고 부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을 말한다. 신종 인플루엔자는 사람.돼지.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혼합되어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를 말한다. 현재 유행 중인 신종 플루는 돼지가 걸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돼지의 몸 안에서 인간, 조류, 돼지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섞여 변이를 일으킨 것으로, 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처음에는 돼지 인플루엔자로 불리다가 돼지를 통해 감염된다는 증거가 없어서 이름을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약칭 신종 플루로 부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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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신종플루는 같은 호흡기 감염 증상으로 콧물, 코막힘, 인후통 등 증상이 비슷하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으니 구별이 가능하다. 위와 같은 증상만 가지고 감기다 신종플루다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신종플루는 발열, 오한이 95% 이상, 근육통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확진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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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력에 있어서는 신종플루가 감기에 비교해서 전염력이 보다 월등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인류의 역사에서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어느 것보다도 신종플루가 빠른 것으로 보인다. 인류가 접해보지 않은 바이러스로 면역이 없는 상태이기도 하고 인구이동이 증가하는 시대이므로 더욱 그런 것으로 풀이된다.국내에서는 무더위에 사망자가 2명 발생했는데 기본적으로 온도와 습도가 낮은 경우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생존율이 높다.즉 겨울에 공기를 통해 사람 대 사람 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이에 비해 신종플루는 초여름부터 발생해 확산되고 있다.이에 대해 아직 과학자들은 적절한 해답을 내 놓고 있지 못하고 있다.아마도 현대인의 빠른 여행속도에 따른 지구촌의 일일생활권화, 집단화된 교통수단 이용에 의한 불가피한 인체 간 접촉 등이 온도와 기후를 능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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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의 인체 간 전파속도는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다.조류에서 인체로 감염됐던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의 경우 인체 간 전파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10년여간 인체 감염자가 1천명 미만이었다.이에 비해 신종플루는 지난 4개월간 전 세계 140여개국으로 전파돼 감염자가 2만명을 넘어서고 있다.신종플루의 사망률만 고려하면 0.5% 정도로, AI에 의한 사망률 60%에 비해 극히 낮은 편이다. 일단 신종플루에 감염이 된다면 면역력이 생기기 때문에 비슷한 바이러스도 감염이 안된다고 보고있다. 또한 1년이상 면역력이 유지 되기 때문에 추가 감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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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의 증상은 37.8도 이상 발열과 함께 콧물 혹은 코막힘, 인후통, 기침 중 1개 이상 증상을 보이면 신종 플루 의심 환자로 분류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주요한 판단기준은 발열이다. 그러나 초기에 심한 열을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된다. 사망한 56세 남성의 경우 보건소를 찾았을 때 체온이 37.7도여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이후 상태가 급속히 악화됐다. 체온을 주기적으로 체크할 필요가 있다.

 

신종플루 발생 초기엔 외국지역을 방문했느냐 등이 중요한 소견이었지만 지역 내 전파가 증가되면서 특정한 집단 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에 발열질환이 있는 사람이 있는 것 역시 확인해야 한다. 증상으로만 보면 독감 등 감기와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신종플루는 합병증이 잘 생기고 천 명 중 네 다섯 명의 사망률을 보이므로 합병증이 잘 발생하는 고위험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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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감염을 검사할수 있는 장소와 비용으로는 보건소뿐만 아니라 동네 병,의원에서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보건소에서 받는 검사는 전액 무료다.병,의원을 찾아 보통의 감기치료를 받은 뒤, 이틀 정도 지나도 차도가 없으면 보건소를 방문해 신종 플루 검사를 의뢰해 보는 것이 좋다. 신종플루 검사비용은 지금까지는 환자와 접촉했거나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경우에만 보험을 적용했다. 그러나 이제는 의심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에 대해서도 보험을 인정해주고 있다. 보험이 적용되면 검사비의 30~50%에 해당하는 1만2650~7만9530원을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의심환자가 아닌데도 본인이 검사를 원하면 전체비용(4만360~13만2500원)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정부는  신종플루 검사를 받을수 있는 전국 23개 대학병원을 검사기관으로 지정했다. 여기에는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지역 거점 병원들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 33개 병ㆍ의원에서도 검사한다. 이들 병원 외에 동네 병ㆍ의원에 가도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직접 검사하지 않고 전문기관에 위탁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


현재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백신의 면역력이 비교적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두번 이상 추가 접종을 한 뒤에는 면역력이 생긴다.하지만 백신을 충분히 배치하더라도 대부분 추가 접종을 맞지 않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타미플루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독감 특이 치료제다.문제는 현재 겨울에 유행하는 H1N1 유행성 독감바이러스의 90% 이상이 타미플루에 내성을 나타낸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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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본의 경우 타미플루를 복용한 청소년 중에서 자살사건이 다수 보고되고 있다.다행히도 신종플루는 같은 H1N1형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내성이 없으며 치료제 효과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내성바이러스의 출현은 시간문제다.다행인 것은 또 다른 치료제인 릴렌자가 아직 효과적이며 내성이 보고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따라서 앞으로 각국에서는 당분간 타미플루 외에 릴렌자의 비축이 상대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하지만, 장기적으로 이에 대한 내성도 나타날 것이며 따라서 현시점에서 새로운치료제의 개발이 병행돼야 한다. 바이러스 특성상 변형체가 추가적으로 만들어지는 건 피할수 없을것이다. 기존 감염자들의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을 통해 국내에 발생하고 있는 바이러스 유전자를 확인 했지만 추가적으로 변형된 유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신종 플루 감염자에게는 전염병확산 방지 목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일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는 건 과잉 대응일수 있다.마스크를 1회만 착용하고 버리면 몰라도 같은 마스크를 계속 사용할 경우, 마스크에 묻은 침이나 균 등이 호흡기로 들어가 도리어 역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신종플루 (신종인플루엔자A (H1N1)) 예방수칙

첫째,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한다.
가능한 한 자주 손가락 사이 사이를 깨끗하게 씻는 것이 가장 좋다.특히 외출 후, 화장실에 다녀온 후, 입,코를 만진후, 식사하기 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20초이상 손을 씻고 아이와 노약자를 자주 접촉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자주 손을 씻어야 한다.또한, 손세척제는 비누보다 바이러스 살균제가 좋다.시중에서도 손세척제를 구입할 수 있어 일반인들도 쓰는 것이 장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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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에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휴지를 버리고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휴지가 없을 경우 옷소매로 가리고 재채기를 하고,기침을 할 경우 가급적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를 시킨다.

 

셋째, 신종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국가 방문한 후 7일 이내에 급성열성호흡기질환이 생기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수 있다.- 급성열성호흡기질환 : 37.8℃이상의 발열이 있으면서,

인후통, 기침, 콧물 또는 코막힘 중에1개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넷째, 돼지고기는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서 먹는다.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식품으로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돼지고기나 돼지육가공품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돼지인플루 엔자에 감염되지 않습니다. 또한, 돼지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는 70℃ 이상 가열하면 사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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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ong.nate 네이트 우수 블로그 왕관이예요justin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