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식 인터넷으로 생중계 0...노 전 대통령의 유골 안치식은 정토원 홈페이지(www.bonghwasan.org)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오후부터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는 극락왕생을 빌거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며 곧 찾아뵙겠다는 네티즌들의 글이 이어졌다.
정토원 원장인 선진규 법사는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이 정토원에 안치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접속이 폭주해 지난 28일에는 일시적으로 다운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여사님 힘네세요, 건강하세요" 0...1시간여에 걸친 안치식을 끝내고 수광전 앞마당에 권양숙 여사가 모습을 드러내자 노사모 회원들과 시민들은 "여사님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외쳤다.
아들 건호씨, 공동 장의위원장인 한명숙 전 총리와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안치식에 참가한 조문객 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건호씨는 한마디 해달라는 거듭된 요청에 "어머니를 대신해 지금 여기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짧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치식은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좋아하고 자주 불렀던 `상록수`를 시민들과 노사모 회원들이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국민장 종료, 자율분향 전환 0...7일장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일정이 30일 0시를 기해 끝남에 따라 봉하마을은 자율분향 체제로 전환했다.
노 전 대통령 장의위원회는 29일 자정을 앞두고 마을방송을 통해 "자정을 기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일정은 공식 종료되고 이후부터는 자율분향으로 전환한다"고 안내하고 조문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seaman@yna.co.kr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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