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말에 시민들 박수 10번 터져나와 '소름'
어제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사회를 본 김제동의 말을 가슴에 담았습니다. 소름이 돋았습니다. 역시, 김제동이었습니다. 김제동 어록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우리곁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어떻게 짜여진 대본 없이 그런말을 할 수 있을까요.
처음에 다른곳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독도와 관련해서 말을 하길래 속으로 어록이 탄생하겠구나 느끼곤 재빨리 김제동의 말을 촬영했습니다. 처음 말했던 앞 부분은 조금 빠졌습니다.
김제동이 사회를 보는 동안 10번의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사회를 본 후 약 무대 옆 대기실에서 윤도현을 붙잡고 오열하던 김제동. 전 인간 노무현도 보았고 어제 인간 김제동도 보았습니다. 그렇게 하늘로 떠난 노무현 전 대통령은 김제동 어록으로 다시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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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향한 외침소리 영원하라 노무현!
어제 서울광장에서 거행된 노제와 서울역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권양숙여사를 비롯한 아들 건호씨와 딸 정연씨 그리고 한명숙 전 총리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노제가 거행되는 것을 지켜 봤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따님 정연씨의 오열에 저도 주위에 있던 분들도 "울지 마세요"를 외치며 함께 울었습니다. 아버지의 육성이 담긴 사랑으로 노래가 흘러나오고 시민들이 함께 따라 부르자 정연씨는 흐느끼기 시작하더니 끝내 "아버지"를 부르며 오열했던 것입니다. 누가,왜, 우리 마음속의 국부이자 한 가정의 아버지를 떠나 보내게 끔 했는지요.
봉하마을에 가서 본 수많은 추모 현수막 중 봉하마을 주민들이 내 걸은 "권양숙 여사님의 눈물을 씻겨 주세요"란 추모 현수막을 본적 있습니다. 우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식이나 손주들이 더 이상 슬퍼하지 않도록 잊지 말고, 관심가지고 지켜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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