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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태교'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임신부가 어떤 음식을 먹을 때 그 기운이 태아에게 전달된다는 원리에서 비롯된 태교다. 과일도 마찬가지다. 과일은 비타민이 풍부하므로 무조건 먹어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과일마다 갖고 있는 차갑거나 따뜻한 성질이 임신부와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대부분 임신 기간에 과일을 많이 먹으면 좋다고 알고 있을 뿐 어떤 과일을 얼마만큼 먹어야 하는지는 잘 모른다. 그렇다면 임신 중 어떤 과일을 골라 먹어야 하는 걸까?
임신 중에는 과일 자체의 차갑거나 따뜻한 성질을 잘 알고 가려 먹어야 한다. 수박, 배, 참외 등 여름에 먹는 과일은 대부분 몸을 식혀주는 차가운 기운이 강하다. 반대로 수입 열대과일인 파인애플, 두리안 등은 뜨거운 기운이 강하다. 물론 사과, 복숭아, 포도와 같이 기운이 강하지 않은 과일도 있다. 조심해야 할 것은 극한 또는 열성 과일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임신부 또는 태아에게 그 기운이 미치기 때문이다. 모든 음식이 그렇듯 지나치게 한 가지 과일만을 고집한다면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좋은 과일을 골라 먹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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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 과일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과일의 뜨거운 기운이 태아에 영향을 미친다. 임신 중 열대과일을 과하게 먹어서 아이가 아토피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 대표적인 열성 과일로는 파인애플, 두리안, 푸룬 등이 있다. 특히 파인애플은 말레이시아에서 낙태를 시킬 목적으로 먹이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변비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진 서양 자두 푸룬은 그 열한 성질이 장을 자극하여 배변을 원활하게 돕는 반면 염증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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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를 먹고 배탈이 났다는 소리를 들어봤을 것이다. 참외의 찬 성질이 장 점막을 손상시킨 탓이다. 이처럼 참외, 수박, 멜론, 배 등 극한 과일은 장을 차갑게 만들어 설사를 유발한다. 임신부의 경우엔 몸을 차갑게 만들어 심할 경우 임신 초기에는 유산, 임신 후기에는 조산을 부르기도 한다. 다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거나, 갈증 해소를 위해 배를 먹거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수박을 먹는 것은 괜찮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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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식품이든 대량생산해서 오랜 시간 동안 유통하려면 식품첨가물을 넣을 수밖에 없다. 임신 중에는 식품첨가물을 첨가한 인스턴트식품은 절대 삼간다.
● 농산물에 농약이 사용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식을 먹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을 선택한다.
● 설탕은 비타민과 미네랄 흡수를 방해하고 단백질의 영양가를 낮출 뿐 아니라 태아의 간 기능을 약화시켜 신생아 황달을 유발하므로 섭취를 줄인다.
● 매운 고추는 장 점막을 손상시켜 복통 및 설사를 유발한다. 또한 고추가 갖고 있는 열한 성질이 습관성 유산이나 조산, 난산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임신 중에는 최대한 담백하게 먹는 습관을 기른다.
● 열한 성질을 지닌 밀가루, 기장, 찹쌀의 섭취를 줄이고 극한 성질을 지닌 메밀과 율무는 임신 중 절대 피한다.
● 식물성 기름인 참기름, 들깨기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현미유 등은 좋은 기름이다. 하지만 마요네즈, 버터, 마가린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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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바나나에 들어 있는 칼륨이 입덧을 막는는 데 효과적이다. [사과] 미네랄,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로 고생하는 임신부에게 좋다. [키위] 비타민 C를 비롯해 기형아 예방에 좋은 엽산이 풍부하다. [포도] 피로 회복을 돕고 이뇨 작용을 원활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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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이명희 기자 | 사진 이성우 | 출처 베스트베이비 ibestbab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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