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에게 폐경과 함께 엄습해오는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가 바로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은 우리나라 60대 이상 여성의 절반이 걸릴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3명의 여성 중 1명 정도가 일생 동안 골다공증성 골절을 경험한다. 특히, 최근 한국인 50세 이상 여성에서 골다공증 유병률은 40%에 달한다. 또 대퇴골이 골절된 골다공증 환자 5명 중 1명 정도가 골절 후 1년 내 사망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하기도 하다.
흔히 골다공증이라고 하면 칼슘 섭취를 떠올리는데, 칼슘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비타민D의 섭취다. 비타민D는 장의 칼슘 흡수를 돕고 뼈에 꼭 필요한 칼슘과 인을 축적시킴으로써 골밀도를 향상시킨다. 또 비타민D는 근력과 근육 수축 및 신경근육 기능 조절에도 관여해 몸의 유연성을 높이고, 낙상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등 골다공증과 골절 예방에 필수 요소이다.
하지만 역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의 약 90%에서 비타민D의 농도가 적정수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를 통과하는 햇빛으로는 비타민D를 흡수할 수 없고, 자외선 차단제 SPF 8 지수 정도에서도 비타민D 피부 생산이 95%나 감소한다. 또한 비타민D가 함유된 등푸른 생선, 버터와 같은 유제품, 동물의 간이나 계란 노른자 등의 음식만으로는 일일 권장량을 섭취하기에 한계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면 비타민D의 합성 능력도 저하된다. 임상연구 결과, 비타민D를 하루 700~800 IU 섭취할 경우 척추 골절이 3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MSD는 지난 2월 알렌드로네이트 성분 1주일 용량과 비타민D 일일 권장량 800IU의 일주일 분량(5600IU)이 함께 들어 있는 '포사맥스 플러스 디(D)'를 출시했다. 포사맥스 플러스 디는 골을 약화시키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저해함과 동시에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D 성분을 동시에 가진 복합제이다. 포사맥스 플러스 디의 알렌드로네이트 성분은 뼈의 파괴 부위에 특별하게 작용하며 파골 세포의 활동을 저해시켜 총체적으로 골질량을 증가시킨다.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증가된 골질량이 골절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알렌드로네이트는 기존 포사맥스의 성분으로 10년 이상 오랜 임상 시험과 폭넓은 데이터를 통해 장기간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다.
비타민D 제제의 경우, 별도로 섭취할 수도 있지만 매일 챙겨 먹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종종 깜박 잊어버릴 수도 있다. 포사맥스 플러스 디는 주 1회, 한 알 복용으로 골다공증 치료 성분인 알렌드로네이트와 비타민D 일주일 용량을 한 번에 해결해주기 때문에 환자의 순응도와 편의성이 높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민용기 교수는 "골다공증 치료는 지속적인 치료제 복용과 함께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야 보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출시된 포사맥스 플러스 디는 특히 비타민D 섭취가 부족한 국내 골다공증 환자들의 치료 효과와 편의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민 교수는 덧붙였다.
< 이준규기자 jklee@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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