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추기경님 부디 영면을…

추억66 2009. 2. 20. 14:40
9158
추기경님 부디 영면을…
연합뉴스
입력 : 2009.02.20 12:46 / 수정 : 2009.02.20 13:16
1/1
▲ 20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거행된 가운데, 추기경의 관이 실린 영구차가 수많은 추모인파들의 연도를 들으며 명동성당을 빠져 나가고 있다./연합뉴스
 
“추기경님, 사랑합니다. 잘 가세요. 사랑합니다.”

우리 사회에 ‘큰 사랑’을 심어주고 떠난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열린 20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는 수많은 조문 인파가 몰려들어 김 추기경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교황 특사인 정진석 추기경 집전으로 장례미사가 치러진 명동성당 본관 대성전 안과 바깥쪽 뜰에는 김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하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특히 대성전에 들어가지 못한 추모객들은 온몸을 감싸는 영하의 황사 바람이 거세게 불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땅바닥에 돗자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