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생일

추억66 2008. 6. 4. 10:50


선물/김점선

A Birthday/ Christina Rossetti
My heart is like a singing bird
Whose nest is a watered shoot;
My heart is like an apple-tree
Whose boughts are bent with thickset fruit;
My heart is like a rainbow shell
That paddles in a halcyon sea:
My heart is gadder than all these
Because the birthday of my life
Is come, my love is come to me....

생일 /장 영희 역

 내 마음은 물가의 가지에 둥지를 튼
한마리 노래하는 새 입니다.

내 마음은 탐스런 열매로 가지가 휘어진
한 그루 사과나무입니다.


내 마음은 무지갯빛 조가비
고요한 바다에 춤추는 조가비입니다.
내 마음은 이 모든 것들보다 행복합니다.
이제야 제 삶이 시작되었으니까요
내게 사랑이 찾아왔으니까요

-진정한 생일은 육신이 이 지상에서 생명을 얻는 날이 아니라 

사랑을 통해 다시 태어난 날이라고 합니다.....
사랑이 내게 온 날 나는 다시 태어났습니다...
누군가 내게 불숙 내민 화려한 꽃다발 같은 詩이다


장영희

      Eclipse Of The Moon/brian c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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