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랑

추억66 2007. 2. 4. 14:20





    사 랑
                이  해인
    




    문 닫아도 소용없네
    그의 포로 된 후
    편히 쉴 날 하루도 없네

    아무도 밟지 않은
    내 가슴 겨울 눈발
    동백꽃 피흘리는
    아픔이었네

    그가 처음으로 내게 왔을 제
    나는 이미
    그의 것이었네

    부르면 빛이 되는
    절대의 그
    문 닫아도 들어오네

    탱자꽃 하얗게
    가시 속에 뿜어 낸
    눈물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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