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어찌하여 당신은 나 같은 병자를 사랑하나요?
그녀는 이 순간을 좀 더
연장하려는 듯 낮은 톤의 목소리로 그에게 물었다.
왜냐구요? 마리아...
아이에게 왜 태어났는지
물어보십시오.
꽃들에게 왜 피어있는지 물어보십시오.
태양에게 왜 빛나는건지 물어보십시오.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사랑하는 겁니다.
[막스 뮐러 / 독일인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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