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지자

겨울 이기려면 이 3가지 ‘힘’ 갖춰라

추억66 2010. 12. 14. 18:19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활동량이 줄고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신체 균형이나 면역력이 떨어져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 피로가 축적되면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힘들어지고 모든 일에 의욕을 상실하거나 감기, 비염, 피부병 천식 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의들은 겨울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는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 면역력

면역력은 내 몸이 몸 안팎의 세균들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즉, 면역력이 약해지면 각종 질병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다. 면역력을 기르는 방법 중 하나로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대표적인 면역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클로렐라’는 식약청에서 면역력 부문에서 개별인증을 받아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요리에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클로렐라는 꾸준히 복용하면 신체의 방어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증진시키고 면역과민반응을 조절해 원인물질에 노출되더라도 면역과민반응이 덜하도록 개선해 주는 효과가 있어 추운 겨울철 건강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근력

근력은 신체를 지탱하고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 하는 모든 행위를 가능하도록 하는 힘이다. 근력이 약하면 신체를 사용하는 일을 할 때 끈기있게 할 수 없고 조금만 무리해도 쉽게 피로해 지고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철우 관절척추전문 바로병원 원장은 “근력은 기초체력을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힘이다”며 “특히 체중을 받치고 있는 허리 부위의 근력이 약하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하지 못하고 척추뼈에 무리가 가게 되어 겨울철 빙판길에 넘어지거나 부딪힐 경우 가벼운 충격에도 통증이나 골절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근력운동은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추운 겨울에도 집안에서 손쉽게 할 수 있다. 아령을 이용해 팔과 어깨 등 상체를 단련시키고 근력을 강화시키는 체조로 기초체력을 길러두는 것이 좋다.

▶ 매력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운동량과 외출횟수가 줄어들게 되고 낮이 짧아 일조량이 줄어든다. 때문에 빛의 양과 비례해서 분비되는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도 줄게 된다. 세로토닌은 사람의 기분이나 식욕, 수면 또는 통증의 강도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면 특정한 이유도 없이 기분이 가라앉고 작은 일에도 스트레스 받으며 피로와 의욕상실을 겪게 된다. 심한 경우 우울과 불안, 강박증을 앓고 편두통, 과민성대장증후군, 위장병 등 신체질환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때문에 건강하게 겨울을 이기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을 자주 만나서 웃고 이야기 하며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자신감을 찾는 것이 좋다.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