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Report]목숨까지 위협하는 ‘조용한 살인자’ 대사증후군 |
각종 성인병 발병률을 높이고 심혈관 질환을 초래하는 대사증후군. 서구화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비만 등으로 인해 국내 성인의 4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대사증후군은 아무런 통증과 증상이 없어 ‘소리 없는 도둑’으로 불리기도 한다. 최근에는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급증하는 질병으로 그 위험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데… ‘잘 먹지만 움직이지 않는’ 현대인이라면 꼭 알아두고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대사증후군 A to Z. 2030도 안심할 수 없다! 생활 습관병 대사증후군 과거에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을 각각 별개의 질환으로 여기고 치료해왔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하나가 발병하면 여러 개가 동시에 발병할 확률이 높은 형제 질환으로 그 뿌리는 ‘인슐린 저항성’이다. 인슐린 저항성은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이 만들어지지 않거나 충분히 있어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체내 인슐린 농도만 점차 높아져가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러한 인슐린 저항성을 바탕으로 고혈압, 비만, 이상지혈증 등 대사 이상 징후가 3가지 이상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이다. 최근 미국 의사협회지(JAMA) 보고에서는 이전에 심혈관 질환·암·당뇨병 등이 없던 1천2백9명을 11년간 추적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을 일으키는 관상동맥 질환이 생길 위험도가 3.8배 높았으며 심혈관계 질환으로 결국 사망할 위험도 3.6배 더 높았다고 밝혔다. 이 무서운 질병을 일으키는 주범은 내장비만, 과식, 과음,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생활 습관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 여기에 유전적 요인까지 맞물려 인슐린 작용을 담당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한편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국내의 대사증후군 환자는 9.9%에서 16.3%로 크게 늘었다. 이는 무려 2백56만 명 이상의 대사증후군 환자가 새로 생겼다는 의미. 대사증후군이 늘어나는 것은 영양분은 예전보다 많이 섭취하지만 운동량이 줄어드는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몸의 대사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비만이 아니더라도 대사증후군의 인자를 지닌 경우가 많고, 예전보다 발병 연령대가 낮아져 술자리가 잦고 스트레스에 과도하게 노출된 20~40대 남성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대사증후군으로 발병하는 질병,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영국 버밍햄 의대의 앤서니 바넷 교수는 “비만으로 인해 대사증후군을 보이는 사람은 심장 질환과 함께 `2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아주 높다”면서 “비만이라는 한 마리 토끼를 잡으면 대사증후군을 한꺼번에 예방하는 것은 물론 완치할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 그만큼 비만과 대사증후군은 연장선상에 있는 긴밀한 관계. 특히 복부비만을 조심해야 하는데, 이는 배 속에 기름기가 낄 경우 혈액에 지방이 쌓이고 혈중 지방산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포도당이 간과 근육 세포에 제대로 들어갈 수 없게 되어 혈중 포도당이 과도하게 넘치게 되고 이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이자의 β세포에 독성으로 작용, 인슐린 시스템을 고장나게 하는 것. 혈액에 남아도는 포도당을 간과 근육 세포에 밀어 넣는 구실을 하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다 보니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이 유발하게 된다. 최근 들어 과식, 운동 부족, 스트레스 증가 등 변화한 라이프스타일과 사회 경제적 발전에 따라 당뇨병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은 선천적 혹은 후천적 원인으로 이자에서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거나(1형) 분비가 되더라도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슐린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2형) 혈액이 고혈당 상태가 되고 소변을 통해 당이 배설되는 증상을 말한다. 이와 같이 음식이 포도당으로 변한 뒤 인체에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당뇨’라고 불리는 것. 미국과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당뇨병의 유형은 제2형으로, 2형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 분비가 잘되지만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한다면 당뇨병 역시 해결할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대사증후군의 근본 원인을 극복하는 것이야말로 당뇨병과 성인병 치료와 예방을 위한 최선책인 것. 보통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은 필요한 만큼 동맥 벽 세포에 들어가 세포 성분으로 이용된다. 그런데 혈액 속 콜레스테롤 증가량이 비정상적이거나 동맥 벽에 상처가 날 경우, 콜레스테롤이 정상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동맥 벽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면 콜레스테롤 제거를 위해 체내 이물질 처리를 담당하는 대식 세포가 모여들게 되는데,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으면 대식 세포가 포말화해서 혈관 벽에 침착, 혈액의 통로를 막아버리게 된다. 이때 동맥의 혈관 벽이 탄력을 잃고 굳으면서 혈액의 흐름에 대해 유연성을 잃게 되는데 이와 같은 상태를 동맥경화라 한다. 동맥경화는 비단 콜레스테롤뿐만이 아니라 고혈압, 흡연, 비만, 당뇨병 등에 의해서도 발병할 수 있다. 한국 성인 남성의 네 명 중 한 명이, 여성의 세 명 중 한 명이 고콜레스테롤증이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1%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38%나 증가한다고.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콜레스테롤과 혈압, 당뇨, 체중 등을 세심하게 관리해 성인병을 예방하도록 한다. 혈액 중의 지방은 대부분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혈액 속에서 이 지방들을 각 세포에 운반하기 위해서 단백질의 결합이 이루어지는데, 이 지방과 단백질이 결합한 형태를 ‘지단백’이라고 한다. 지단백의 대사 이상으로 혈액 중에 지방량이 과도하게 존재하는 질환을 ‘고지혈증’이라 하며, 이것은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는 한편 당뇨와 비만뿐 아니라 심근경색증, 협심증, 뇌졸중, 심부전증 등의 심혈관계 질환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 대사증후군의 예방과 치료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의 여러 위험 요인이 한 사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대사증후군. 한국인의 10대 사망 원인인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질병인 만큼 올바른 치료법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대사증후군의 치료법은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치료보다는 예방 차원에서 관리해야 하는 질병인 것.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속에 체지방이 남지 않도록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는, 생활 습관의 기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꾸준한 운동을 통한 ‘뱃살 빼기’는 대사증후군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 복부비만으로 인한 내장비만은 인슐린 분비 시스템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허리둘레가 줄어들면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 역시 낮아지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면 신체의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면서 이와 동반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증상도 호전될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이때 운동량이 부족한 사무직의 경우 하루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3회 정도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식이요법을 통해 중성지방을 줄이는 것도 대사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가급적 삼가고 체중이나 노동 강도에 따라 음식량을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식사를 거르거나 늦추면 저혈당의 위험이 있으므로 불가피하게 식사시간이 늦어질 경우 우유나 물을 마셔 공복감을 해소한다. 간 기능 역시 대사증후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과로를 하지 않는다. 술은 중성지방 수치를 올리고 담배는 동맥경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대사증후군이라면 삼가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 다시 말해 운동을 생활화해 혈압과 혈당을 감소시키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줄이는 것이야말로 대사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tip 대사증후군 판정 기준 대사증후군은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는 질병. 때문에 갑자기 체중이 많이 늘었거나 허리 둘레가 많이 늘어난 사람은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의 복부비만, 당뇨, 고밀도 콜레스테롤, 고혈압, 고중성지방 5가지 지표 가운데 3가지 이상이 기준치를 넘으면 대사증후군으로 판정할 수 있다. 복부비만 허리둘레 남성 90cm,여성 80cm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 남성 40, 여성 50(mg/dl) 미만 혈압 수축기 130(mmHg) 이상 혹은 이완기 85 이상 공복혈당 110(mg/dl) 이상 혹은 당뇨병 치료 중 자료 / 미 국립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 (NCEP) tip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운동요법&식이요법 운동요법_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은 내장지방 조직을 분해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하고, 간접적으로는 혈당을 감소시킨다. 체지방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인 걷기, 줄넘기, 조깅,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과 근육을 단련시키는 데 효과적인 덤벨, 역기 등의 무산소 운동을 균형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은 최대 심박수의 60~80%의 강도로 15~60분 정도 하되 되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운동으로 인한 또 다른 사고를 방지하도록 한다. 운동은 가급적 매일, 식후 30분 이후부터 가벼운 준비운동을 한 뒤 하도록 한다. 운동 중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하도록. 식이요법_ 우선 탄수화물 섭취를 전체 칼로리 중 50% 미만으로 낮추고 과일, 채소, 현미밥 등 식이섬유소가 함유된 저혈당 식품 위주의 식생활을 한다. 설탕은 정제하지 않은 흑설탕을 섭취, 방지한다. 주의해야 할 음식_ 사탕, 초콜릿, 잼 등의 단 음식·콜라, 사이다류의 청량음료·빵, 과자, 케이크·찌개 등의 짠 음식·고구마, 감자·기름진 육류, 햄, 소시지, 튀김 등의 고지방 음식·트랜스 지방 식품·술, 담배·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 식품 첨가물과 색소 권장하는 음식_ 홍차, 녹차·오이, 배추, 상추, 양상추, 셀러리 등의 채소·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한천, 버섯·겨자, 식초, 계피, 후추, 레몬 등의 향신료는 무방함·현미와 잡곡밥·토마토 Check ! 나의 ‘배둘레햄’은 얼마나? 통상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이거나 키에서 100을 빼고 다시 0.9를 곱한 수치보다 몸무게가 20% 이상 무거우면 비만이라 규정한다. 비만인 사람의 경우 당뇨병뿐 아니라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각한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은 주지할 만한 사실. 하지만 비만이 아니라고 해서 안심할 일만은 아니다. 다리가 가늘고 배가 불룩한 체형의 ‘거미형 인간’역시 배 속에 지방질이 많아 비만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거미형 인간에게 잘 나타나는 ‘복부비만’은 복부 피하지방과 복강 내 내장지방이 두껍게 쌓여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내장지방형 복부비만은 특별한 증세가 없어 판별하기 어렵지만 평소 쉬 피곤하고 숨이 찬다면 이를 의심할 만하다. 또 배의 피부가 두꺼운 경우와 배꼽과 명치 사이가 하복부보다 더 튀어나와 있는 경우 내장비만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배꼽 둘레를 줄자로 재서 남성의 경우 84cm(33인치),여성의 경우 78cm(30.7인치) 이상이거나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눈 수치가 남성 1, 여성 0.9 이상이어도 복부비만으로 진단된다. 한편 내장지방은 피하지방과 달리 성형수술로도 고쳐지지 않으므로 치료를 위해서는 운동과 함께 식이요법, 행동수정요법을 통해 섭취 열량은 줄이고 소모 열량은 늘려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되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고열량 식품은 피하도록 한다. ‘내 몸의 시한폭탄’ 내장지방형 복부비만 자가 테스트 담배와 술, 단 음식, 고지방식을 즐긴다.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자세가 좋지 않다. 짧은 기간에 허리가 굵어지거나 허리선이 거의 없다. 명치부터 배가 나왔다. 쉬 피로감을 느낀다. 배의 피부가 두껍고 잘 잡히지 않는다. 위장 상태가 좋지 않다. 김재관 원장 참경희 3n1 한의원 대사증후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사증후군은 어떤 질병인가요? 최근 의학계에서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비만, 고지혈증, 지방간, 동맥경화 등 생활 습관병을 하나의 질병군으로 보며 몸통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지목하고 있는데, 이들 생활 습관병을 함께 묶어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 혹은 ‘대사증후군’으로 통칭합니다. 특히 20~30대 성인 남자의 증가율이 90% 이상으로 높고, 한국인의 경우 성인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인데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중요한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대사증후군의 공통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의 발생 원인으로는 유전적 원인과 운동 부족, 과식과 과음, 노화, 약물, 복부비만, 스트레스, 증가된 자유지방산 등의 후천적 원인이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은 주로 비만한 사람이 걸리기 쉬운데 특히 복부비만인 사람이 확률이 높습니다. 또 성인병의 가족력이 있어 유전적인 원인이 있거나 평소 운동 부족과 과음, 과식,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고지혈증의 소견이 있는 사람은 대사증후군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진단, 완치 여부를 알고 싶습니다. 대사증후군에 해당되는 사람은 의외로 많은데,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해 질병의 유무를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가족력이 영향을 미치는 건 사실이지만 유전적 소질을 부모에게서 물려받았다고 하더라도 잘못된 생활 습관이 가해지지 않을 경우 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생활 습관의 생활화가 매우 중요한 것이죠. 또 만약 대사증후군에 걸렸다 하더라도 초기이고, 당뇨나 고혈압 등의 성인병이 아직 오지 않았다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합니다. 설령 당뇨, 고혈압 등이 왔더라도 발병 초기에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는 전문적인 치료와 올바른 생활요법을 잘 지킨다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뱃살을 빼야 합니다. 뱃살이 빠지면 내장비만의 위험성도 감소하고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도 줄어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체지방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인 걷기, 조깅,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과, 근육을 단련시키는 근력 운동을 균형 있게 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신체 근육의 4분의 3이 하체에 몰려 있으므로 걷는 운동이 가장 효율적인데, 하루 30분 정도 걷기나 가벼운 조깅은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 금연은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필수적이며 술을 줄이고 평소 여가나 긍정적인 생각 등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물론 올바른 식사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되 고지방, 고칼로리,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 등은 피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탄수화물 섭취는 전체 칼로리 중 50%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좋은데 단순 다당류의 탄수화물보다는 도정하지 않은 곡류로 만든 빵이나 제품, 현미가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대사증후군을 어떻게 치료하고 있나요? 대사증후군을 치료하려면 복부비만 개선과 고지혈증 치료가 잘되어야 하고 혈압과 혈당이 안정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내장지방을 감소시키고 피를 맑게 하며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한약으로 대사증후군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환자의 경우 간과 이자 기능의 회복이 중요하며 내장, 혈관과 각 조직에 붙어 있는 지방을 제거해줘야 하거든요. 3n1한의원 네트워크에서는 공진요법과 한약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하는데, 치료가 끝나도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잘 이행할 경우 혈당치가 다시 오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적외선을 이용한 공진요법은 생체장과 일치하는 광선을 이용해 몸속의 지방 때를 벗기고 신진대사 기능을 향상시켜 대사증후군 치료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의 근본 원인에 해당하는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하는 노력이야말로 성인병과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최선책이 될 것입니다. 기획 / 장회정 기자 글 / 조동파(자유기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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