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여성에서 흔히 보이는 안면홍조증이라는 증상이 심장질환과 심장마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일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밝힌 42~52세 연령의 총 400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안면홍조증 증상이 있는 여성들이 경동맥이 두꺼워졌을 가능성이 높아 이로 인해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았다.
과거 연구결과 안면홍조증이 있는 여성중 일부가 경동맥내 콜레스테롤 플라크가 많이 쌓일 가능성이 높아 이 같은 플라크 파열시 뇌 속 동맥이 막혀 뇌졸중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번 연구결과 심장내 혈관 역시 같은 플라크가 쌓여 파열시 심장마비가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안면홍조증이 심장질환을 유발하거나 심장질환이 안면홍조증을 유발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두 개가 일부 연관성이 있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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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 bunnygirl@md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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