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노간지', 카우보이 슈퍼맨 노 대통령의 추억사진 '눈길'

추억66 2009. 5. 25. 17:41
[마이데일리 = 봉준영 기자]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모습이 담긴 사진이 '노간지'란 이름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3일째인 25일,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노간지'라는 이름으로 여러 사진들이 게재되어 고인을 추억하고 있다.

'노간지'라는 말이 처음 나온 것은 퇴임 후 봉하마을로 내려간 노 전 대통령의 일상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노무현 사람 사는 세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면서 붙여진 애칭.

'사람 사는 세상'에 올라온 사진들은 노 전 대통령이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손주의 유모차를 자전거로 끌거나 담요을 뒤집어 쓰고 슈퍼맨 흉내를 내는 모습, 산악 오토바이를 즐기는 모습 등 소탈한 모습으로 온화한 웃음을 띄고 있다.

인터넷 상에는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고인을 기억하는가 하면, '인터넷 분향소' 등에 근조 리본을 달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노간지'로 불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들. 사진 =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