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명동 추모행렬

추억66 2009. 2. 19. 16:18

이념과 종교, 신분과 성별을 뛰어넘는 사회 통합의 메시지를 남기고 선종한 고 김수환 추기경을 애도하는 추도객들의 장사진이 18일 명동 일대의 도로를 휘감아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명동성당으로 향하고 있다. 추도객들의 기나긴 행렬을 담았다. [중앙일보 사진부]



18일 명동 일대 거리에는 3㎞가 넘는 추도객들의 기나긴 행렬이 만들어졌다. 새벽 4시30분부터 명동으로 쏟아져 나온 추도객들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세 시간이 넘는 대기 시간을 묵묵히 참아내며 2~3초에 불과한 참배 순서를 기다렸다. 중앙일보는 18일 오후 1시쯤부터 5시까지 네 시간 동안 명동 일대 20여 개 건물에 올라가 참배객의 행렬을 잡아냈고 수천 장의 사진 가운데 9장을 골라 게재했다.

◆특별취재팀= 사진부 김경빈·오종택·최승식·박종근·강정현, 사건사회부 강인식·임미진·이충형·장주영·이에스더·정선언· 김진경, 내셔널부 김경진 기자(취재기자들이 18일 새벽 4시30분부터 자정까지 명동성당을 찾은 추모객을 만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