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와 같은 사랑으로
봄비가 내립니다
초록 잎들이 어제와 다르게 생기를 얻습니다
한겨울의 참 바람도,모진 추위도,눈보라도 깨우지 못했는데
부드러운 봄비 몇방울에 기지개를 켭니다.
사람은 고통과 사랑,이 두 가지 이유 외에는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말을 떠올릴 때마다 모든 좋은님들이 고통보다는 사랑으로
변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따뜻하고,부드럽고,조용하고,촉촉한 사랑으로 말입니다.
나는 지금 누군가를 찬바람으로,단번에 변화시키려 하지 않는지 생각해 봅니다.
겨울바람이 아니라 이제는 봄비가 봄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정용철의 초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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