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간식·먹거리

건강식 딸기

추억66 2008. 4. 3. 14:05
재철 재료로 즐기는 건강식

photo01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 춘곤증에 몸이 나른해진다. 진수성찬 앞에서도 입맛이 나지 않아 식사를 거르기 십상이다.
이럴 때 딸기 몇 알을 먹으면 밥 한 그릇 못지않은 영양을 섭취하는 셈이다. 비타민 결핍 초기 증세로 나타나는 춘곤증에도 사과의 10배, 레몬의 2배가 넘는 비타민 C를 함유한 딸기가 효과적이다.

 

<본초강목>에는 “딸기는 신장에 좋으며 간을 보호하고 양기를 일으킨다. 피부를 곱게 하고 머리를 검게 하며 폐질환에도 잘 듣는다”라고 기록돼 있다. 한 가지 기억할 것은 딸기는 유제품과 최고의 음식 궁합을 이룬다는 점. 딸기는 우유, 크림을 곁들이면 딸기에 풍부하게 함유된 구연산이 칼슘의 흡수를 돕고, 비타민 C는 철분의 흡수를 극대화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또한 크림의 부드러운 맛이 딸기의 신맛을 중화해 맛의 절정을 이룬다.


일찍이 영국에서 크림을 얹은 딸기를 행복한 결혼의 상징으로 여긴 점도 재미나다. 그러나 과유불급처럼 딸기에 딱 맞는 말도 없다 . 딸기는 과일 중에서도 당도가 상당히 높아 필요 이상 섭취하면 몸속의 중성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다. 하루에 5~10개면 충분하다. 딸기에 함유된 비타민 C는 미백 효과가 있어 봄 햇살에 늘어난 기미나 주근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다량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빈혈 증세를 보이는 성장기 아이나 임산부에게도 적극 권장할 만하다.
딸기는 익히거나 조리할 필요 없이 신선한 상태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아 무엇보다 잘 익은 딸기를 고르는 일이 중요하다. 현대백화점 청과 담당 채수호 대리는 “잘 익은 딸기는 꼭지 부분까지 붉은색이 잘 퍼져 있으며 빛깔이 아름답고 윤기가 납니다. 모양은 역삼각형에 크기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되는 것이 가장 당도가 높습니다”라고 조언한다. 딸기는 30초 이상 물에 담가두면 비타민 C가 파괴되므로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는다. 꼭지를 미리 떼면 수분이 증발되므로 반드시 먹기 직전에 떼어내야 한다. 또한 딸기는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밀봉하여 보관하면 무르기 쉬우므로 그릇에 담아 비닐을 씌워 냉장 보관해야 한다.

 

 

재료
딸기와 생크림을 넣은 슈 바스켓
딸기 6개, 슈 반죽( 강력분,버터 100g씩, 물 1컵, 달걀 3~4개), 크림(생크림 300ml, 설탕 1+1/2큰술, 브랜디 1큰술 , 딸기 4개)
 

만들기

1 냄비에 물과 버터를 넣어 끓인다.
2 강력분은 체에 내린 후 1에 넣어 섞는다.
3 달걀을 2에 조금씩 넣으면서 저어 슈 반죽을 만든다.
4 짤주머니에 반죽을 넣어 팬에 간격을 유지하며 지름 5cm 정도로 둥글게 짠다.
5 200℃로 예열된 오븐에 넣어 35분간 굽는다.
6 딸기는 믹서에 갈아 생크림, 설탕, 브랜디를 넣고 거품을 낸다.
7 슈 윗부분을 약간 잘라 만들어놓은 크림을 넣는다.
 

 

 

photo01 재료
딸기 주스
딸기 7개, 레몬즙 2작은술, 사각 얼음 6개, 설탕 시럽(물 150ml, 설탕 2큰술)
 

만들기

1 물과 설탕을 냄비에 넣고 끓여 설탕 시럽을 만든다.
2 믹서에 딸기 시럽, 레몬즙, 얼음을 넣어 간다.
 

 

photo01 재료
딸기 샐러드와 딸기 드레싱
딸기 4개, 양상추 4장, 무,셀러리,참나물,치커리 약간씩, 딸기 드레싱(딸기 4개, 설탕 1+1/2큰술, 식초 1+1/2큰술, 올리브 오일 4+1/2큰술, 소금 1/3작은술, 흰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양상추와 치커리, 참나물은 잘게 찢는다. 무와 셀러리는 껍질을 벗기고 가늘게 채 썬다.
2 1의 야채를 찬물에 담갔다 건져 물기를 뺀다.
3 접시에 야채와 딸기를 담고 분량의 재료로 만든 소스를 끼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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