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이란?
작은 물집들이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통증이 매우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몸의 오른쪽 또는 왼쪽 중 한쪽만 발생하며 신경이 분포하는 피부에만 발생합니다. 대상포진의 발생원인은 어릴 때 수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같은 것으로 수두가 치료된 후에도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고 신경조직에 잠복해 남아 있다가 오랜 잠복기를 거쳐 나이가 들거나,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잠복하고 있던 바이러스가 활동하게 되고 피부신경을 따라 피부에 도달하여 대상포진을 일으킵니다.
대상포진은 언제 걸리나요?
수두에 걸렸던 사람은 누구라도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습니다. 대개 노인이나 건강이 나쁜 사람,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잘 생깁니다. 또한 면역기능이 약한 경우에 발생위험이 더 높으며 증상도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상포진 환자를 접촉하였다고 이 병이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는 사람, 혹은 어린이나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에게는 수두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대상포진의 증상은?
발진이 나타나기 평균 4-5일 전부터 피부절을 따라 동통, 압통, 감각이상이 발생하며, 가벼운 자극에도 과민반응이 나타나고, 두통, 권태감, 발열이 극히 일부에서 동반될 수 있습니다. 피부발진은 침범한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분포되며, 구진이 발생하고 24시간 정도 지나면 수포가 형성됩니다. 이러한 수포는 각기 타원형 또는 원형이고 제형성의 중앙부함몰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경과하면 농포로 변하거나 일부는 출혈성 혹은 괴사성으로 되며, 악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는 대수포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각각의 병변들은 결국 가피가 형성되어 탈락되는데 평균 발진기간은 약 3주일 정도입니다.
대상포진의 합병증은?
가장 흔한 고통스러운 합병증으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있습니다. 이는 40세 이하에서는 비교적 드물며 60세 이상에서 약 50%에서 발생합니다. 약 50% 환자들이 3개월 내에 호전을 보이고, 70% 정도의 환자들이 1년 내에 호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합병증으로 안면 신경을 따라 발생할 경우 안면 신경 마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한쪽 눈이 감겨지지 않으며, 입이 삐뚤어지게 됩니다. 눈에 대상포진이 발생하는 경우 각막염 증상과 심한 경우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항바이러스 약물을 수포 형성하고 난 뒤 72시간 이내에 투여하면 피부병변의 치유를 촉진시키며, 급성 동통의 기간을 줄이고 포진 후 동통의 발생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50세 이상 노인, 안구 대상포진 환자나 면역 억제된 환자의 대상포진에서는 반드시 입원하여 항바이러스제제를 정맥내로 투여하여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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