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지자

피부건강

추억66 2007. 4. 26. 09:36

 

스무살의 우유빛 보송보송한 피부를 되찾고 싶다! 젊은 피부를 갖고 싶어 하는 것은 모든 여성들의 바람.
물론, 방법은 있다. 노화를 어느정도 회복시켜주고 지연 시킬 수 있느냐 없느냐의 관건은 각자의 생활방식에 달려 있는 것이다. 마냥 손을 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다. 촉촉하고 팽팽한 피부를 간직하기 위해 이제 부터라도 관심을 기울여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방안을 강구 해보자.

누구에게나 언젠가는 찾아오는 불청객, 노화. 이 반갑지 않은 손님이 스쳐지나간 후에는 우리의 얼굴·피부·몸에 세월의 흔적이란 것이 고스란히 남게 된다. 얼굴 여기저기에 하나 둘 자리를 잡은 주름하며 가죽처럼 뻣뻣해진 피부 감촉, 거무튀튀하게 변한 얼굴 색…. 그 예전의 우윳빛 보송보송했던 시절이 무색할 정도이다.
우리 몸은 누구나 성장기인 20세를 지나면 노화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대개 25세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피부 탄력에 하향 곡선이 그려진다. 이때쯤 주름이 이마와 눈 밑을 시작으로 생겨나고 곧 이어 30세 때에는 눈꼬리 주위에 부채꼴 모양으로 생기며, 35세 때에는 그 주름이 귀의 앞부분 등으로 점점 퍼지게 된다. 다시 말해 피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노화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노화는 세포의 기능이 상실되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피부 노화 역시 세포 생성과 재생이 늦어지면서 전체적으로 피부 두께는 감소하지만 각질층은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그래서 피부로부터 수분이 쉽게 증발되면서 피부는 건성이 되고 노화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결국, 노화된 피부를 보면 표피가 얇고 건조하며 표피 세포의 분열이 떨어져 있다. 또한 피부 표면에 기름기와 땀의 분비가 떨어져 피부는 잔주름과 거칠음 등의 증상을 보인다. 아울러 피부로의 혈관을 통한 영양공급이 감소돼 피부색의 변화와 부위에 따른 탈색, 그리고 검버섯 등이 생기게 된다. 신경도 약화돼 피부 감각이 둔해진다. 또 다쳤을 때 상처가 쉽게 생기는 반면, 아무는 속도는 느려 흉터가 남을 가능성도 훨씬 커진다. 이처럼 피부 노화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20대의 주름 없는 탱탱하고 촉촉한 피부를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어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이를 먹으면 늙는 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누구도 이 섭리를 거역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이같은 노화를 어느 정도 회복시켜주고 지연시킬 수 있느냐 없느냐의 관건은 각자의 생활 방식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말해 피부 노화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겠지만, 얼마든지 젊은 피부를 유지할 수는 있다는 것이다. 마냥 손을 놓고 늘어나는 주름과 늘어지는 피부를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노력을 기울여 좀더 젊게 보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보자. 피부 본래의 기능들을 잘 파악하면서 피부 요구와 필요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는 관심과 노력만이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열쇠라는 사실을 되새기면서.

노화를 막는 생활습관

1. 수분 공급으로 피부에 탄력을 준다
노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수분 부족이다. 피부의 가장 겉부분인 각질층은 생명력을 잃은 피부 각질 세포로 되어 있고, 그 성분의 대부분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백질에 적당한 수분이 있어야만 피부가 부드럽고 윤기가 나며 탄력성이 있어 보인다. 결국, 나이를 먹어도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 피부에 적당하게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다.

물과 피부가 접촉하면 피부 세포가 건강해지기 때문에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 피부에 물기를 공급해주는 방법 중 가장 손쉬운 것은 적당히 물을 마셔 전신의 탈수 현상을 막아주는 것. 아울러 욕실에서 수증기를 쐬며 샤워를 하는 등, 직접 피부에 물기를 공급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편, 피부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공급, 물기를 잡고 있는 보습 물질, 그리고 적절한 피부지방층 이렇게 3가지가 적절한 조화를 이뤄 이상적인 상태가 되야 한다. 우선, 세안시 피부의 노폐물과 함께 피부 보습 인자가 제거되는 점을 감안해 세안 후 비타민 A·C·E가 함유된 스킨 로션과 에센스로 밸런스를 유지시켜주어야 한다.
마사지는 피부의 신진 대사를 촉진시켜 보습 화장품의 성능을 촉진시켜주므로 1주일에 1∼2회, 15분 정도 해주면 효과적이다. 팩을 이용한 영양공급도 노화를 예방하는 한 방법. 팩은 주 2회, 마사지를 하지 않는 날 목욕 후 잠들기 전에 해주는 것이 좋다.

2. 청결한 피부를 유지한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면서 각질세포를 적절히 벗겨내는 탈피작업 및 청결 유지를 하는 것도 노화 회복의 지름길이 된다. 피부가 청결하지 못할 경우 각질이 피부 순환 작용을 억제해 노화가 더욱 촉진되기 때문이다. 세안은 하루 2번 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고, 딥 클렌징은 1달에 1∼4회 정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클렌징 크림을 사용할 때는 민감한 입과 눈 주위에 특별히 신경을 써서 부드럽게 눌러 닦아내되 화장품의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자외선은 피부노화의 원흉
잘 알려진 대로 피부 노화의 최대의 적은 자외선. 자외선은 종류에 따라 피부를 검게 그을리기도 하고, 따가운 화상을 일으키며 주름살이나 피부암 등을 일으키는 피부 노화의 원흉이라 할 만하다. 장기간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 표피가 위축되고, 피부 진피의 탄력성이 떨어져 피부가 거칠어지고 처지는 등, 잡티와 주름이 생기기 마련.
따라서 여름철 피부관리의 제일 원칙, 햇볕은 될 수 있는 대로 피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햇빛이 따갑게 내리쬐는 곳에는 단 몇 분을 나가더라도 광선차단용 화장품을 발라 주도록. 이때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면 더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일광욕이 피부 자체로 볼때 백해무익하다는 사실을 아는 것도 젊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지혜 중에 하나이다.

4. 균형 있는 식사로 영양 섭취를 한다
사실 피부는 몸의 표면을 감싸주는 보호 기능뿐만 아니라 신체의 여러 장기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래서 내부 장기에 이상이 생기면 피부에도 이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또한 피부는 발생학적으로 신경 계통과 근원이 비슷하므로 정신적인 영향을 크게 받는다. 따라서 매끄럽고 탄력 있는 최상의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운동, 그리고 휴식과 안정으로 전신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우선시되야 한다.
우선, 화장품 사용에 앞서 균형 있는 영양 섭취는 노화를 예방하는데 우선시 되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적당한 영양은 올바른 식생활 습관으로 좌우된다. 특히 비타민의 섭취는 탄력있는 피부유지에 아주 중요하다.
비타민 중에서도 아름다운 피부를 만드는 데 영향을 주는 것은 A·C·D·E. 이들 영양소는 당근이나 토마토, 미역 같은 해조류에 많이 있으므로 매일 식사를 할 때 충분히 섭취한다면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5. 운동으로 피부 건강을 지킨다
전신운동 또한 피부 건강에 아주 좋은 영향을 끼친다.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는 신체의 세포들 중 가장 분열이 왕성하게 일어나는 부위. 따라서 왕성한 신진대사가 필요하며, 혈액순환과 영양 공급이 원활해야만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일단, 운동을 하게 되면 피부의 온도가 올라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질이 대량 생산되어 진피층이 두꺼워지고 건강해진다. 한마디로 운동을 하면 피부에 윤기가 흐르고 탄력 있는 피부가 되는 것이다.
운동뿐 아니라 휴식도 피부를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이다. 과로로 피로가 쌓이거나 수면이 부족할 경우에는 바로 얼굴에 표시가 난다. 충분한 수면은 피로를 풀어 주고 혈색을 생생하게 만들어 주므로 건강한 전신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피부 건강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이다.

6. 밝은 얼굴 표정이 노화를 방지한다
잘못된 표정 습관이 노화를 앞당긴다. 습관이라는 것은 그 속성인 고정과 반복성에 의해 우리의 신체에 일정한 흔적을 남긴다. 표정에도 무의식중에 굳어 버린 습관이 있어 얼굴 피부에 불균형한 흔적을 만든다. 시력이 나쁜 사람은 미간에 세로 주름이 잡히기 쉽고, 턱을 괴는 습관은 턱의 피부를 늘어지게 만든다.
결국, 얼굴 근육에 의해 만들어지는 표정에 따라 나타나게 되는 것이 주름인 것이다. 가능하면 주름이 생기지 않게 늘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평소 자신의 표정에 관심을 갖도록. 얼굴 표정을 밝게 하는 것은 물론, 고요하고 평화로운 표정을 지어야 안면 근육이 풀리고 얼굴의 노화도 방지할 수 있다.
가만히 앉아 있을 때나 차를 타고 갈 때,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얼굴 근육의 긴장을 자연스럽게 풀어주면 된다. 한쪽으로만 집중된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골고루 해주는 것이 포인트. 평소 거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규칙적으로 움직임으로써 피부 늘어짐과 잔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얼굴 근육을 심하게 변화시키는 웃음이나 인상 쓰기는 자제해야 한다.

7. 이런 것은 삼가야 한다
노화를 늦추기 위해 몇 가지 꼭 삼가야 할 것들이 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흡연이다. 니코틴은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피부의 산소공급과 영양 부족 등을 초래하기 때문에 피부 노화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 술과 각종 약물 등도 마찬가지로 건강을 해칠 뿐아니라 피부까지 망치게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나친 다이어트도 역시 금물. 다이어트를 한다고 편식을 하게 되면 영양부족과 신진대사의 불균형을 불러와 거친 피부와 주름살의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