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우롱차, 감잎차 와 같은 차 종류와 사과 미성숙 과일, 포도 종자 등에 함유된 일련의 식물 추출물 군. "탄닌"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탄소 수가 15개인(C 15)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이소플라보노이드(isoflavonoid) 등의 화학구조군을 총칭한다.
이러한 폴리페놀은 화장품, 식품, 의약품의 원료로서 다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항산화 효과"가 있어 세포 생성을 촉진시켜 노화를 막아 주며 피부를 부드럽고 맑게 해 준다. 폴리페놀은 SOD(Super Oxide Dismutase 활성산소)와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어 산화를 억제해 주기 때문에 피부 노화나 유연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또한 미백 기능도 뛰어나면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은 적고 여드름균 저해 효과도 있어 효과적인 화장품 원료로 사용될 수 있다.
특히 폴리페놀의 주성분인 프로안토시아니딘에 여성 특유의 기미(간반)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연구 결과-
일본 기꼬망사는 쓰쿠바대학 임상의학계 피부과 팀과의 공동 연구에서 프로안토시아니딘에 간반(肝斑) 개선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열린 제24회 일본광학회·광생물학회에서 발표됐다.
프로안토시아니딘은 눈 건강에 유효하고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종래엔 기미에 비타민C나 E 등이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엔 그 효과가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쓰쿠바대학 피부과 팀은 간반이 있는 여성 12명에게 포도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을 매일 0.2g씩 6개월간 섭취하도록 한 결과 3개월째부터 기미가 옅어지고 6개월째엔 명확하게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당연히 효과에 개인차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개선 효과가 인정된 것.
연구자들은 폴리페놀의 기미 개선 메커니즘도 밝혀냈다. 즉 기미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에 관계하는 효소인 티로시나제의 활성을 폴리페놀이 저해, 이로 인해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연구자들은 자외선 조사로 피부에 색소 침착이 생긴 모르모트에게 폴리페놀을 경구 투여한 결과 자외선 조사로 생긴 활성 산소로 인한 피부의 DNA 산화 장애가 경감돼 멜라닌 세포의 과잉 증식이 억제된다는 것도 알게 됐다. 비타민 C 등엔 이러한 효과가 없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프로안토시아니딘의 기미 개선 효과가 멜라닌 색소 생성 및 멜라닌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두 작용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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