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먼 산 / 안도현

추억66 2012. 10. 16. 23:31



캔버스에 유채 53×33.3㎝ 2000/ 백중기



먼 산 / 안도현
 
저물녘
그대가 나를 부르면
나는 부를수록 멀어지는 서쪽 산이 되지요
그대가 나를 감싸는 노을로 오리라 믿으면서요
하고 싶은 말을 가슴에 숨기고
그대의 먼 산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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