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화 '헤어 스프레이' 스틸컷 |
호르몬(hormone)은 일반적으로 신체의 내분비기관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들을 일컫는다. 여러 내분비기관에서 만들어진 호르몬은 혈관을 거쳐 신체의 여러 기관으로 운반되어 그곳에서 각각의 호르몬이 지닌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특히 신진대사와 생식, 그리고 세포의 증식에 호르몬이 직접적으로 관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론상으로 볼 때 모든 동물은 생식과 성장을 위한 호르몬을 필요로 하며 또한 이를 생산한다. 호르몬이 불균형할 경우 여러 가지 안 좋은 신체적 변화가 생길 수 있다.
◇ 남성 호르몬
흔히 남성호르몬으로 알려진 안드로겐은 생식기관이나 그 밖의 성적 특징의 발육이나 유지 등을 관장한다. 남성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경우 여드름이나 탈모, 체중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 분비량이 적으면 만성피로나 성욕감소, 두통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모발은 생명과 관계있는 것은 아니지만 태양광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1차적인 기능 외에도 성적인 매력을 제공해준다는 점 때문에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남성호르몬은 모발의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에너지의 생성을 방해하여 모근을 에너지 부족으로 만든다. 특히 앞머리와 정수리 부분에 있는 머리카락의 성장을 억제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바로 흔히 대머리라고 말하는 남성형 탈모이다.
◇ 여성 호르몬
허벅지의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원인으로 먼저 여성 호르몬을 들 수 있다. 보통 하체 비만은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여성호르몬과 상관이 있다.
이는 임신 시 태아가 잘 자랄 수 있는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주기 위해 지방을 아랫배와 허벅지 주위에 미리 축적해 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프로게스테론
프로게스테론은 황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하나로 여성의 생식주기에 영향을 준다. 여성들의 경우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비율 불균형으로 생리불순, 불면증, 불안 및 우울감 등을 앓는 경우가 많다.
벨리타성형외과 정찬민 원장은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서 살이 찔 수도 있다. 또 호르몬이 불균형할 경우 탈모나 만성피로와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사진: 영화 '헤어 스프레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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