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테크'…"위암 두려워 말고, 두드려라"
40세 이상, 1~2년 정기검진 필요 2009년 01월 16일(금)
'재테크'엔 관심이 있지만 '헬스테크'는 모른다? 하지만 건강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건강이 재산인 시대가 왔다. 경기 불황으로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사업에 실패해도 건강하면 재기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기회는 없다.
2005년 사망이 가장 많은 암은 폐암(21.1%)이었으며, 다음으로 위암(16.9%), 간암(16.7%), 대장암(9.3%)으로 위암의 순위가 떨어졌다. 이는 건강 검진 등에 의한 조기 진단 후 조기 치료에 의해 사망률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위암이란 말 그대로 위에서 발생하는 암을 일컫는다. 위는 우리 몸에서 입을 통해 섭취한 음식물을 임시로 저장하고 물리적 또는 화학적으로 잘게 부수어 십이지장으로 내려보내는 소화기능을 가지는 3겹의 근육으로 이루어진 주머니이다. 그 안쪽에는 다른 소화관처럼 점막이 덮여 있는데 주로 이 점막 부위에서 암이 발생하며 이를 위선암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위암하면 대개 이 '위선암'을 말한다. ◆위암, 왜 발생하나?= 의료계에서는 위암의 발생이 환경적 요인, 유전자적 요인,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의한 만성 위염을 포함한 전암 병변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알코올과 흡연도 어느 정도 위암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위암은 일반적으로 조기 위암과 진행 위암으로 구분되는데, 이것은 암이 위벽을 침투한 깊이만을 고려해 분류하는 것으로 조기 위암은 위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까지 침투한 경우를 말하며, 진행 위암은 위의 근육층 이상을 침범한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의 조기 위암은 진행 위암에 비해 주변 림프절을 포함한 전이의 가능성이 낮아 치료결과가 좋은 편이지만 간혹 조기 위암이라도 림프절 전이뿐만 아니라 원격장기를 침범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치료 결과를 보다 잘 예측하기 위해서는 위암의 위벽 침투 깊이, 주변 림프절 전이 여부, 원격 장기나 복강 내 암전이 여부 등을 고려한 암의 병기를 파악해야 한다. 최근 많은 약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위암의 치료 원칙은 내시경 점막 절제술과 같은 수술을 통한 암의 제거이다. 진행 위암의 경우에는 광범위 위 절제뿐만 아니라 주변 림프절 절제도 병행해야 하는데 위 절제 후 증후군 등이 발생하는 경우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완치율이 아주 높은 조기 위암의 경우에는 최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진행 위암에 비해 암 전이의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기능 손실을 최소화하더라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암은 적어도 수십 년간에 걸쳐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위암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위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다른 위장 질환과 구별이 어려워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대한위암학회와 국립암센터 '위암 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성인은 2년마다 한 번씩 위 내시경 검사 또는 위장 촬영술을 시행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이외에도 위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전암 병변을 가진 고위험군인 사람은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은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정부가 시행 중인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을 이용하는 것도 생활 속의 지혜다. 보건복지가족부가 1999년 시작한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을 이용하면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등 5대 암에 대해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 부과 하위 50%인 경우는 국가암조기검진 대상자에 해당돼 본인 부담이 없다. 다만 보험료 부과 상위 50%에 포함되는 경우 전체 진료비 중 2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검사 결과는 검사 후 15일 이내에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암으로 진단받으면 연간 최대 22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암 예방 7대 생활 수칙 1. 스트레스를 피해 기쁘게 일하라 2. 지방과 칼로리 흡수를 제한하라 3. 과도한 알코올 섭취를 삼가라 4. 짜고 맵거나 태운 음식을 피하라 5. 과일, 채소, 곡물을 많이 섭취하라 6. 적당하게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 7. 담배를 끊거나 아예 피우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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