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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몸의 불균형과 병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추위를 막기 위해서는 식생활로 몸 안부터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옷을 잘 입어서 보온을 제대로 하는 것도 필요하다. 예부터 머리는 차게, 배는 따뜻하게, 발은 덥게 하라는 말이 있는데, 건강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령이다. 이런 점에서 요즘 겨울 패션의 트렌드인 레깅스는 건강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차가워지기 쉬운 발부터 따뜻하게 인체에서 가장 차가워지기 쉬운 부위는 발이다. 특히 여성은 하반신을 따뜻하게 관리해야 한다. 발이 유난히 차가울 때는 내복, 타이츠, 양말 두 겹 신기 등 각종 속옷을 활용할 것을 권한다. 단, 너무 꼭 끼는 속옷은 멀리해야 한다. 벗었을 때 고무줄 자국이 남아 있으면 혈액순환에 방해가 된다고 봐야 한다. 몸을 압박하는 속옷은 보온 효과는 높아도 혈액순환을 방해해서 체온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다. 그러니 코르셋, 브래지어, 압박 스타킹 등은 되도록 편한 것으로 착용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뒤꿈치가 높은 구두와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강요하는 스커트도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냉증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하자. 발이 차가워 잠을 못 이룰 때는 종아리와 발바닥에 일회용 팩 난로를 붙이는 것도 괜찮다. 발을 중점적으로 따뜻하게 하면 하반신 전체의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몸이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실내에서는 실내화를 신어서 찬 바닥과 발이 접촉하지 않게 조심하자.
● 배, 목, 허리를 중점적으로 따뜻하게 한방에서는 배를 중(中)이라고 한다. 배가 몸의 중심이라는 의미다. 몸의 중심인 배에 좋은 것은 몸 전체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배가 따뜻하면 몸 전체가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팔, 목, 어깨, 심장, 허리 아래쪽에는 갈색지방세포라는 발열 촉진 세포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따뜻하게 하면 체온이 쉽게 올라간다. 평소에 숄이나 조끼 등을 착용하면 목과 어깨를 따뜻하게 할 수 있다. 겨울에는 머플러를 잘 활용하자. 외출 시에는 물론이고, 실내에서도 추위를 느낄 때 목 주변을 스카프로 감싸고 있으면 금세 몸이 따뜻해진다. 머플러는 옷 한 벌의 보온 효과가 있다고 할 정도로 효과가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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